<사팔뜨기 사또>

세상을 보는 내 눈이 아마 사팔뜨기인지도 모르겠다.

by 휴헌 간호윤

아무리 글을 쓰고 강의를 해도 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만난 거의 모든 이들은 교과서와 세상은 다르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세상을 보는 내 눈이 아마 사팔뜨기인지도 모르겠다.


<사팔뜨기 사또>

사팔뜨기 사또가 세 사람의 죄인을 꿇어 앉히고 호령을 한다.

먼저 첫 번째 죄인에게,

"네 이놈!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러자 두 번째 죄인이,

"예, 김갑돌입니다요."


첫 번째 죄인에게 물었는데 두 번째 죄인이 대답하자 화가 난 사또가 크게 소리쳤다.

"네 이놈! 누가 너한테 물었느냐?"

그러자 세 번째 죄인이 벌벌 떨면서,

"전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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