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바디짐 김성년 대표
피트니스 업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면서도 큰 시장은 강남이다. 강남 일대의 있는 헬스장은 해가 지날 때마다 새로운 헬스장이 생겨나고 없어지고를 반복한다. 그곳에서 간판 없이 운영하는 한 헬스장 사장님을 알게 되었고 마케팅에 관련해서 미팅을 한 적이 있다. 어떻게 간판 없이 헬스장을 운영을 할까? 미팅 날 김성년 대표를 만나기 위해 헬스장을 방문을 하였다. 대치동에 있는 곳이었고 방문을 하였을 때 간판이 없어서 위치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헬스장의 이름은 '라잇바디짐'이다. 그 분과 미팅을 나누고 나서 어떻게 이 헬스장이 간판 없이 잘 운영을 할 수 있었는지 명쾌하게 알 수 있었다.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보려고 한다.
예전에 작성한 글 중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성장한 이유에 대해서 다뤘던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beullonya/33
마케팅을 할 때 중요한 것을 설명하였는데 그 조건에 완전히 부합되는 곳이었다. 라잇바디짐은 기업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한다. 그것도 대부분 젊은 기업가들을 트레이닝을 하는데 관리하고 있는 회원들의 대부분이 기업가라고 한다. 어떻게 기업가들이 모일 수 있었을까. 질문을 하였는데 그 대답은 단순하면서 명쾌하였다.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는 것이었다. 좋아할 만한 콘텐츠들을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고 준비하였고 한곳에 집중할수록 실제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승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가 사업은 대중성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 않아도 충분한 시장조사와 준비를 한다면 독보적으로 시장에서 군림할 수 있다. 사실 말이 쉽지 여기까지 성장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짐작이 갔지만 결국 기업가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헬스장으로 입소문이 펴져 나갔고 지금의 회원층을 구축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찾아오는 다른 고객들은 덤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일반적인 헬스 트레이너들은 좋은 몸을 만들 수 있고 체형교정까지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너도나도 다 잘한다고 하니 대부분 트레이너들은 회색빛의 특색이 없는 트레이너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김성년 대표는 전문분야가 따로 있다. '한국난임가족연합회'에서 운동지도 고문으로 있으며 '라잇바디포유' 난임극복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난임운동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이다. 과거에 난임 여성분을 만나고 운동으로 난임을 극복시킨 이후로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난임 운동의 전문가다 보니 멀리 지방에서도 오는 분들이 있을 정도이다.
보통 헬스장들은 상담을 할 때 얘기하는 레퍼토리가 다 똑같다. 인바디를 측정하고 안좋은 수치들을 지적하면서 어떤 몸이 되고 싶으세요? 그럼 저한테 등록하시죠 이런 식의 상담이다. 무조건 자기한테 트레이닝 받으라는 식으로 강요아닌 강요를 하기도 한다. 물론 소규모의 PT샵은 덜 하긴해도 비슷한 형태의 상담으로 진행을 한다. 주변 경쟁업체가 많다보니 상담 막바지엔 99% 할인얘기를 꺼낸다. 그러나 김성년 대표의 상담 방식은 달랐다. 예약으로 찾아온 고객들을 직접 상담을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다. 대화를 나눌 때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같이 공감해주고 슬퍼해주면서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미팅 중 대화를 나누면서도 말 센스가 좋아서 흠칫 놀라기도 했다.
라잇바디짐 김성년 대표는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이다. 이 헬스장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일반적인 피트니스 시장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이자 차별성으로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뛰어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모습들을 보고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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