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진을 찍고 다음날
사진을 빼보니 그늘만 나왔다
언젠가 술 한 잔 하자며
손을 놓지 않던 이
언젠가 눈물을 감추고
환하게 미소 짓던 이
생전에 들처럼 풀처럼
살아보자던 이
보이지 않고 그늘만 나왔다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