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박용운
청춘은
아직 다 말하지 못한 문장처럼
끝에 쉼표 하나를 달고
늘 다음을 꿈꾸는 숨결이다
어제의 상처가
오늘의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하고,
내일의 희망이
지금의 나를 다시 걷게 한다
잘 모르는 길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이며,
스스로를 믿기까지
수없이 흔들리는
가느다란 빛의 진동이다
그러나 결국
청춘은 지나서야 아는 것—
가장 눈부신 순간은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던 바로 그때였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