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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완결! 애니메이션 제작 시작

제2장 애니메이션 준비작업

by TongTung

드디어 ‘몽땅이 스토리’ 동화가 완결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제 이 원작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하려 합니다. 아직 지인들에게도 공개 전이라, 피드백을 받을 곳이 없답니다.

스토리 전개나 연출에서 보완할 점, 전문적인 조언, 재미있는 아이디어......
어떤 내용이든 부담 없이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을 소중히 반영하겠습니다.



아직 이야기를 접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제1장 '몽땅이스토리'를 읽어보세요~

부족함이 많은 글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 한편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여정을 시작합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찾아보면, 바로 접하게 되는 용어 네 가지가 있습니다.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 프로덕션(Production),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그리고 제작 파이프라인입니다.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효율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크게 나눈 세 단계입니다.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에서는 ‘무엇을’ 만들지 설계하고, 프로덕션(Production) 단계에서는 설계한 내용을 실제로 ‘어떻게’ 구현할지 실행합니다.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단계에서는 완성된 결과물에 색보정·합성·사운드 믹싱 등을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각 작업 단계의 세부사항을 보면

프리-프로덕션 : 시나리오 확정, 스토리보드 제작, 콘셉트 아트 작업 등

프로덕션 : 캐릭터 모델링, 리깅, 애니메이션, 텍스처링, 라이팅, 배경 디자인 및 환경 구축

포스트프로덕션 : 편집, 색 보정, 효과 추가, 사운드 디자인 및 최종 렌더링작업


그럼, 제작파이프라인이란

“프리-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프로덕션”이라는 큰 흐름에서 각 단계 안의 ‘무엇’을, ‘어떻게’, ‘언제’, ‘누가’ 수행할지를 하나하나 명확히 정리한 세부 워크플로우를 제작 파이프라인이라고 부릅니다.

즉, 제작 파이프라인 설정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하여, 각 단계에서 수행해야 할 작업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제작 단계는 ‘언제’ 무엇을 할지 큰 흐름을 잡는 것이고, 제작 파이프라인은 각 단계 안에서 ‘어떻게’ 작업을 분배·연계할지 정한 세부 워크플로우입니다.

혼자 진행하는 작은 프로젝트라 ‘굳이 체계를 잡아야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혼자일수록 단계별로 체계화된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분야인 만큼, 전체 파이프라인을 한 단계씩 꼼꼼히 밟아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진행상의 누락 없이 차근차근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이라는 작업이 복잡해 보여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정리된 체크리스트를 따라 한 단계씩 완성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진짜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경험치입니다. 완벽이 아니라 완성, 혼자가 아니라 함께해 나가는 여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첫 프레임에서 마지막 컷까지, 함께 걸어주실 거죠?

응원과 격려, 그리고 솔직한 의견 많이 들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성 과정과 꿀팁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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