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어떻게 하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방과 나의 용어가 일치하는지, 배경지식, 시간대가 맞아야 공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물음에 답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사람들과 대화가 많이 엇나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같은 또래여도 서로 목표하는 바가 엄청 다르다. 그 이유는 SNS 알고리즘 때문인 것 같다. '유튜브 쇼츠' 나 '인스타 릴스'만 봐도 내가 관심 있는 영역이 계속해서 뜬다. 심지어 구글 검색기록에 근접한 정보가 인스타그램 광고에 나올 때가 있다.
이렇게 우리는 같은 나이, 같은 곳, 같은 시간대에 있어도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면 관심사에 따라 정보를 획득하는 종류가 달라지니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건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다.
SNS 없는 옛날에는 서로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예의였다. 검색하는 웹 브라우저도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고 정보의 양도 오늘날의 시대만큼 빠르지 않았으니 사람들의 정보는 마치 금과 같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사는 영화관에서 얻을 수 있었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전시회에서 접할 수 있었다.
지금은 타조가 알을 낳는 영상도 집에서 시청할 수 있을 만큼 정보가 귀해진 시대는 사라졌다. 그렇기 때문에 흐름은 빠르게 바뀌어가고 금세 잊힌다. 트렌드를 빨리 읽는 것도 오늘날의 장점이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의 노출이 사라지고 숏폼이라는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노출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해시태그를 통해서 검색창에 노출을 시켜 해시태그라는 정의를 확실하게 굳히고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근데 이제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해시태그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제 습득하여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정보의 질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니 이제 동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퀄리티 또한 중요하다.
대화도 마찬가지다. 좋은 퀄리티의 대화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앞서 말했듯이 대화를 잘하는 방법은 '상대방과 나의 용어가 일치하는지, 배경지식, 시간대가 맞아야 공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의 물음에 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