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네 떡집

떡집 시리즈

by 새나

원래 장군이네 떡집은 만복이네 떡집 다음 책이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려고 사방팔방 알아보았는데 은평구 도서관에 있는 떡집 시리즈들을 예약하기란 무척 어려웠다.

장군이네 떡집 내용이 정말 궁금해서 결국 사고 말았다.

떡집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면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책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요즘 아이들 책을 읽다 보니 행복해져서 자꾸자꾸 아이들 책을 읽고 싶다. 사실 아이들을 위하여 출판된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또 다른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책들이 참 많다.


떡집 시리즈를 읽으면서 나를 위한 떡집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장군이네 떡집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떡에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서 그렇지. 사실은 떡에 붙여진 이름처럼 생각하면 떡이 없어도 떡을 먹은 것처럼 용기도 낼 수 있고 집중할 수도 있을 텐데 떡을 먹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서 말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면 욕도 안 하고 웃게 된 것은 다 떡의 플라시보 효과인가?'이다.


'나도 내가 필요한 떡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마음먹기 나름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떡을 먹을 수는 없지만 내가 바라는 대로 생각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면 바라는 대로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

비록 모든 것을 다 이룰 수는 없지만 꿈을 꾸는 것은 자유가 아닐까?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떡을 준다고 하면 내가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뤄주는 떡을 달라고 하고 싶긴 하다.

내가 소원 떡을 딱 하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엄마가 전처럼 건강해지는 '엄마 건강 떡'을 받고 싶다.

내년에 수능 보는 딸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는 것보다 엄마가 전처럼 건강해져서 언제든지 어디든지 운전해서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

부디 그런 기적을 이뤄주는 떡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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