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by 새나

"우리들은 네게 많은 애정을 쏟으며 돌봐왔지. 그렇지만 너를 고양이처럼 만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단다. 우리들은 그냥 너를 사랑하는 거야. 네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아. 우리들은 네 친구이자, 가족이야. 우리들은 너 때문에 많은 자부심을 가지게 됐고,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우린 우리와는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지. 우리와 같은 존재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야. 하지만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그런데 너는 그것을 깨닫게 했어. 너는 갈매기야. 그러니 갈매기들의 운명을 따라야지. 너는 하늘을 날아야 해. 아포르뚜나다, 네가 날 수 있을 때, 너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네가 우리에게 가지는 감정과 우리가 네게 가지는 애정이 더욱 깊고 아름다워질 거란다. 그것이 서로 다른 존재들끼리의 진정한 애정이지."

"근데, 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

아포르뚜나다가 소르바스의 품에 안기면서 응석을 부렸다.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잖니. 네 엄마에게도 분명히 그렇게 약속했단다."

소르바스는 어린 갈매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독거리고 안심시켰다. 아기 갈매기는 그제야 날개 한쪽을 펴서 고양이의 등에 걸치며 고양이 품에 꼭 안겼다.

- 고양이들이 자신을 키워서 잡아먹으려는 거라는 말을 들은 아기 갈매기 아포르뚜나다에게 소르바스가 얘기하는 장면

고양이 소르바스가 진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부모가 본받아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한다. 부모인 우리는 자녀를 키우면서 사랑을 받고 인생의 교훈을 참 많이 배운다.


#고양이소르바스가다했다


질문하기

1. 소르바스가 갈매기와의 약속을 지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2. 사람들이 갈매기를 애도한 고양이들처럼 고양이 명예 규약을 지킨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3. 나는 소양이 소르바스처럼 갈매기를 갈매기로 대하고 있을까?


평점 : 별5개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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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세뿔베다

#8세부터88세까지읽는동화

#고양이가알려주는부모의자세

#엄마는 아이를 아이는 엄마를

그리고 나와 다른 이들을 이해하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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