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오늘,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세월이 진행되면서 스스로 문제를 깨닫는다. 왜 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지? 그렇게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기록해 보면 답은 간단하게 감정적으로, 충동적으로 숏폼 영상이나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다.
그러면 그 후로는 '아! 쇼츠, 릴스, 인터넷 등을 끊어야겠다!'라면서 어느새 목표와 작업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내가 뭘 하면 안 되는지로 가득 차게 된다.
머릿속을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득 채워야 하는데, 뭘 하지 말아야 된다는 걸로 가득 채우게 되는 것이다. 이건 순서적으로도 손해를 본다.
[해야 하는 것]-[실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생각]-[하지 말기 실천]-[해야 하는 것 생각]-[실천]
우리는 이미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생각하고, 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의 인지적 자원 "인내심"을 사용하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하면 안 돼!'라는 생각으로 의자에 앉아 있어 본 적 있나? 그렇게 앉아 있기만 만 해도, 모든 기운이 다 빠진다.
우리의 인지적 자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나는 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고 바로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길 추천한다.
공부하기 전에 방청소 하는 게 아니라. 방구석이 더러워도 공부를 하는 거다.
이 글의 제목이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돌직구 마인드"라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계란으로 바위를 어떻게 깰 수 있을까? 하지만 바람과 빗방울이 바위를 깬다. 내가 이 문장에 숨긴 뜻은 "지속성"이다. 매일 부는 바람이 바위를 깨고, 매번 떨어진 물방울이 바위를 깬다. 매번 부딪히고 깨지는 계란 같은 당신은 단단한 바위 같은 현실을 깰 것이다.
계속해서 부딪히는 것 그것이 바로, 단순하고 그만큼 단단한 현실을 물렁한 우리가 깨부수는 방법이다.
"이거 되겠어?"
이런 생각도 집어치워라. 인지적 자원을 무조건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해라. 성장의 단계 2에서 시스템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도, 인지적 자원을 아끼기 위해서 한 말이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성장과 변화에 맞게 만든 단계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