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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Jun 28. 2024

모든 것의 원점에는 '인간'이 있(었)다 : 인문학


AI가 AGI가 된다면, 스스로 학습하고, 질문하고 문제를 찾아서 개선 및 해결한다고 한다.

이때, AI가 자신을 위한 질문, 문제 찾기, 개선 및 해결을 한다면 인간은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AGI에게 인류를 배신할 없는 원칙을 걸어둬야 겠지만 그것 조차 무용하게 해버릴지는 없는 노릇이다.


어쨋든 돈, 사회, 철학적 시스템, AI 등 모든 것의 원점의 원점에는 '인간'이 있다.



지적 생명체의 시간 위에 계획이 있다.

일단 지구 상에, 언어를 쓰면서 지적 능력을 휘두르고 시간 위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인데, 이제 곧 AGI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https://brunch.co.kr/@hiyamanzalu/35

https://brunch.co.kr/@hiyamanzalu/133


위의 두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우리는 전지전능한 신이 허락한 생각의 속도만큼 행동할 수 없다는 점이고, 뭐든지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문명의 발전 속도는 가장 느린 인간의 속도였다.

지금까지 문명의 발전 속도는 가장 빠른 선두 집단의 가장 느린 인간의 속도로 진행되었다.


이제부터 문명의 발전 속도는 가장 빠른 선두 집단, 아니 집단을 벗어나 모두가 개인이 되어 가장 빠른 개인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말 그대로. THE WINNER TAKES IT ALL.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나는 본다.


이제는 진짜로 지능, 그리고 속도 전이라고 생각한다.


AI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AI를 사용하기 위한 학습, AI에 대한 탐색은 필수로 되어야 한다.


지금 AI 서비스가 탄생한 순간부터 AGI 특이점이 오기 전까지의 몇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나는 판단한다.

그 이후부터 계층의 변화를 위해서는 하.. 그 산업구조를 AI 공룡기업이 또 공략할거라서 진짜 모르겠네.. 소름돋아.


AGI가 발명된 순간부터는 사실 인간의 학습은 산업, 문명의 발전에 무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냥 자기만족에 불과해질 거라는 판단이다..


AGI 발명 이후의 모든 태생은, 모든 판단을 AGI에 의탁할 것이다.



AGI가 없다는 가정 하에

모든 것의 발전의 속도는 인간의 속도를 뛰어넘을 수 없고, 하.. 무의미한 가정이다.


문제를 찾고,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 기획력을 갖춘 인간이 되어라. 


AI는 인간을 고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고, 고용인은 인간 말고 되도록이면 AI를 고용할 테니까.



AGI가 있는 미래

지금 AI만 해도, 강력한데, AGI는 스스로 될때까지 한다는 점에서


AI가 있는 시대에는 인간에게 "행동력"까지 필요하지만,

AGI가 있는 미래에는 인간에게 "창의력"까지만 필요할 거라고 본다.


하나 둘,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이 AI와 AGI로부터 대체되는 가운데, 끝까지 살아남을 역량은 "창의력"과 "기획력"이라는 생각이다.


프로젝프를 완성하는 것까지는 AGI가 스스로 해결한다고 보면, 프로젝트를 알리고 퍼트리는데는 인간의 행동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은 결국, "질문하는 인간"을 끝으로 호모 사피엔스로서 문명에 기여하는 역할은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



기획자가 되어 AGI를 고용한다고 해도, 소비자는 인간

생산과 개발의 원점을 AI들이 인간을 대체 한다고 해도, 수요와 소비의 원점에는 여전히 인간이 있을 것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 인문학의 필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그리고 인문학은 우리가 AI에게 질문을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며, 자연스럽게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깨달은 것과 인문학을 공부하며 깨닫는 속도의 차이는 엄청나다. 나는 인문학의 학습을 권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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