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한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i로 변해버린 전체적인 산업 구조
그렇다는 말은 싸우고 있다는 말이고, 아직 역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A SITE와 B SITE를 나눴습니다.
A SITE는 AI 산업의 CORE를 담당하는 AI자체의 스펙으로 싸우는 경쟁 구역입니다.
B SITE는 AI 산업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도구로 싸우는 경쟁 구역입니다.
각각의 SITE를 설명하기 전에 앞서 AI의 발전으로 변화한 경영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AI의 발전 : 1인 기업의 증가와 경영 구조의 변화
위의 그림을 보시면 B SITE에 대한 그림입니다. B SITE는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 아닌, 서비스되고 있는 AI를 이용(=고용, 대여)해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CEO는 기획자며 지휘자입니다. AI의 등장 이전 세대에서 경영자는 사람을 고용합니다. 일정 기간 계약 관계이므로 '대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고용한 사람을 빨간색 네모칸(=업무 시스템)에 집어넣어 목표로 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약 기간 동안 계약의 내용대로 업무를 돌립니다.
이제 AI의 등장으로 인간의 권위는 AI에게 빼앗겼습니다. 권위란 그 분야에 대한 막힘없는 지식입니다. 카리스마고, 힘입니다.
AI의 등장으로 CEO는 인건비 등의 고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인사 관리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더 나아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도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정말 조직의 운영을 경험하고 깨달은 사람이라면 책임감이란 모든 직원에게 가질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겠지만요. 그리고 또 누가 누굴 책임집니까? 맞죠? 하하하!
어쨌든 많은 것이 '창업', '기획'의 역할에서 보자면 세상은 점점 더 쉬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누워있는 집이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활활 타오르면 집 밖으로 뛰쳐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이죠.
A SITE와 B SITE : 글로벌 경쟁과 정책
A SITE는 뿌리고, B SITE는 꽃이다. A가 있어야 B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반대는 성립될 수 없다.
"쿠팡이 있어야 로켓 배송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반대는 성립될 수 없다."
A SITE 경쟁
A SITE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기업들의 경쟁을 말한다. AI 산업의 CORE이다.
이곳에서 패권을 위해서 싸울 수 있는 기업들은 이곳에서 싸우면 된다.
B SITE 경쟁
B SITE는 AI 서비스를 생산 공장으로 이용해서 다른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기업들의 경쟁을 말한다.
이곳에서 패권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싸우면 된다.
내가 앞선 글에서 자본력의 격차가 무너졌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AI로는 AI를 담고 학습시킬 데이터 센터를 만들 수 없다. 거대 자본으로만 데이터 센터를 만들 수 있다.
다만 B SITE의 경쟁에서는 확실히 자본력과 기술력의 격차는 무너졌다.
A SITE에서 패배할 경우 그래도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서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면 승산이 50% 생긴다. 나머지 50%를 채우기 위해서는 B SITE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나 만들어보겠다.
'네이버', '카카오'가 있다. A SITE, AI 서비스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투자한다.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아주 죽을 맛일 거다. 하지만 이건 큰 그림이다.
이제 다른 측면 B SITE를 보자. 한국인들은 AI 서비스를 이용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네이버나 카카오의 AI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 가장 성능이 좋은 미국의 AI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한국인들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값싼 시도와 만나 수많은 반복 횟수를 통해서 B SITE에서는 꽤나 크게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외국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이 "쿠팡"과 유사하게 자기들이 생성한 물건이나 서비스만을 제공하려고 B SITE 기획자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제한한다?
그럴 경우 뛰어난 기획력을 가진 한국인들은 이제야 자국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나 '카카오'로 눈을 돌릴 수 있다.
물론 B SITE의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면, 당연히 A SITE에서 B를 독점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위와 같은 꼴이 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아무도 자기 기업의 AI 툴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휴지조각이 돼버리니까.
그런데, B SITE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한국에 없다면? 그냥 B SITE의 경제적 파이마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게 먹히게 된다.
-끝-
위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생성형 AI 서비스 경쟁(A SITE)에서 밀린다면, 반드시 인재의 기획력을 기반으로 경쟁하는 B SITE에서는 이겨야 한다는 말이다.
글로벌 경쟁 : 정리
A SITE와 B SITE 양측면 모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X, 지원 O)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지원..은 현실적이지 못하겠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지금 A SITE에서는 밀린다. 그러면 B SITE를 통해 글로벌적인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게 성인을 시작으로 새로운 의무 교육을 '온라인' 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본다.
온라인상의 의무교육은 모두 단 하나의 목표로 수렴해야 한다. 바로 학습자를 '기획자+지휘자'로 만들기.
최종적으로는 A SITE에서의 승리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B SITE에서의 승리가 우선순위에 가장 앞서 있다. 그것을 위한 '기획자+지휘자'로 만들 양질의 교육과 육성이 필요하다.
A SITE에서 지게 돼도, B SITE에서 이긴다면, 언젠가 특이점의 벽 앞에서 기술력을 따라잡게 된다면 그때 B SITE의 인재들이 국내의 A SITE 기업을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하면 된다. 국가적 차원의 흑자 전환 사업이 될 것이다.
한 가지 예로, 통신 망 사용료라는 악법?에 의해 트위치가 철수함으로서 국내 기업 치지직과 아프리카로 B SITE의 크리에이터의 이동을 볼 수 있겠다. 집이 불타 사라져도 거기 살던 사람은 자기 기술을 펼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B SITE에서 마저 지게 된다면, 쿠팡이 직접 자회사를 차려 제조까지 해버려서 독점하려는 것처럼 하나의 국가가 하나의 AI 기업에게 고객이라는 이름으로 종속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런 국가는 점점 가난해지겠지.
국가는 국력을 위해서 지원 정책 사업을 해야 한다. 왜냐? 어차피 할 놈은 그런 거 없어도 하거든. 그런데 나라가 개판이다? 그 나라 떠버리거든.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혈세로 부유한 외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내가 국회의원들에 대해 자극적으로 선전하는 뉴스만 보고 떠오른 생각이지만, 어째 맞는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