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코로나 너~~~우린 시간여행이라도 갈란다!

(Aug,6,2019) 말뫼(Malmo): 고즈넉한 평화로움~

by 이작가야
2019년 8월 6일
스톡홀름>>>>>>>>>>말뫼

오늘의 목적지는 말뫼 다.

아침 일찍 서둘러 부지런히 움직여야 여유 있게 기차를 탄다.

전날 밤 일찍 푹 쉰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스웨덴 남서쪽 끝에 위치한 말뫼는 스톡홀름, 예테보리에 이어 셋째로 큰 도시다. 이번엔 스웨덴의 큰 도시 세 곳을 다 가게되는데, 말뫼를 먼저 가는 일정이다.


아침이 좀 바쁘니 전날 저녁은 스톡홀름 맛집에서 먹었다. 2016년도에 갔을 때 홀딱 반한 집이라

또 찾아갔다. 총 네 번 정도 간 셈이다.



(리조토)


(파스타)



( 야외테이블)



아침은 간단 조식으로 요기를 하고 떠나보자. 기차를 타면 기차 안에 간이 레스토랑이 있으니 주전부리를 할 요량이다.



(간단 아침)






스웨덴은 치즈 종류가 너~~~ 무 다양해서 좋다.

치즈 마니아인 이가이드는 아주 행복하다.

말뫼는 스톡홀름에서 기차를 타고 네 시간 정도 이동한다.

성수기라 한국에서 예약완료, 승차만 하면 된다.

스웨덴 기차여행은 두 번째지만 4~5시간 장시간은 처음이라 쪼끔 설렌다.

무사히 승차 완료!


기차 안 좌석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이...

집사님과 나는 스몰사이즈라ㅋㅋㅋ

웬만함 편안하다.

한국에서 예약할 때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데,

마침 맘에 드는 좌석들로 예약을 한 상태다.

기차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윈도우, 창문 쪽이 하이라이트!

시원하게 큰 창문 밖 풍경이 기가 막힌다.

푸른 평원, 호수~~~

이번 여행으로 스웨덴이 의외로 평야가 많다는 건 첨 알았다.

기차 안 간이식당에서 계획된 주전부리를 한다.

열차 캐빈 곳곳에 이쁜 사과, 물, 커피, 초콜릿 등이 비치되어있다. 안 먹어도 기분 좋다.






드디어 말뫼 도착.

호텔은 역시 기차역에서 매우 가까이에 있다.

기차역에서 다리를 건너 조금 걸으니 호텔이 보인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고고고!

장시간 기차를 탔으니 숨을 돌리자.


호텔 분위기가 고풍스럽고 흰색 외관이 깔끔하다.



(Scandic Kramer Hotel 외관)
(야외테라스)
(1~2층 계단)
(스테인드 글라스)



객실도 깔끔하고 액자가 눈에 띈다.

차창 밖 풍경도 평화롭다.

(객실)
(차창 밖 풍경)



뭐 했다고 배가 고프다 ㅋㅋㅋ

건강한 거지~

말뫼 성과 도서관 등을 둘러보려고 한다.

슬슬 쉬엄쉬엄 구경하며 걸으니 세상 좋다.

걷다 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과 빈번히 만나는데...

자전거도로를 침입했다가 앙칼지게 따르릉을 눌러대는 바람에 깜짝 놀란다. 열에 한 명? 어딜 가나 있다.






일단 마음에 점을 콕 찍는다.

가성비 최고, 말뫼성 안에 있는 식당이다.

이쁜 정원에 테이블이 가지런하다.

맘에 든다. 비주얼은 수수하지만 맛은 최고다.



(연어 스테이크)
(치킨커틀릿 포테이토)



콕 찍을 생각이었는데 과하게 쿠~~~ 욱 눌렀다ㅋ

그럼 또 소화를 시켜야지?

이렇게 단순할 수가...

말뫼에 왔으니 말뫼 성을 둘러봐야지.



(말뫼 성 전경)
(말뫼 성 입구)
(말뫼 시 공원)


(말뫼 시립도서관)
(교회)
(말뫼시청-부분공사중)

시청 옆쪽에 한창 공사 중이어서 멀리서 한 컷!






말뫼는 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인 건물들이 들어섰다고 한다. 서쪽 항구 지역을 재개발해 주거지역을 형성했는데, 이때(2001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 독특하여 유명하다.

건물디자인이 뒤틀린 모양으로 190m 높이의 '터닝 토르소'

(Turing Torso)인데 말뫼의 새로운 랜드마크중 하나다.



(터닝 토르소)




도서관에서, 말뫼에서의 마지막 코스 터닝 토르소를 향해 가는 중 집사님이 좀 힘들어해서 포기했다. 앞으로도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서 가이드가 과감히 결단을 내린다.


''그냥 돌아갑시다. 오늘 너무 많이 걸었어. 기차도 장시간 타고 왔고... 건물이 뒤틀렸다잖아 ㅋ 뒤틀린 거 뭘 굳이 봐,

그취?''

''감사합니다요 가이드님!''

''얼른 가서 맥주 쫙~~~ 합시다!''


힘들어 보였던 집사님 발걸음이? 뛰어다닌다ㅋ

아우 진쫘 이냥 반ㅋㅋㅋ






호텔로 돌아와 한 숨 돌리고, 프론트 스텝에게 맛집 정보를 얻는다. 지도 한 장 들고 목표를 향해 고고고!

와우~~~ 호텔에서 나와보니, 세상에나!

시청광장 주변의 음식점들이 일제히 야외테이블을 세팅한다.

무슨 축제라도 있나?

노노노!

매일 그런단다. 그들의 일상이다.

일과 끝나고 광장으로 하나 둘, 금세 꽉 차더니

자리가 없다.

스텝이 안내해준 음식점도 만석.

겨우 다른 집에서 대기를 잠시 한 후 자리를 잡는다.

다행히 맛이 괜찮다.



(후라이드 고구마 칩스, 치즈파우더)
(안심 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 구이)
(참치 스테이크)
(맛난 저녁)






무슨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광장 전체가 들먹거린다.

집사님과 나도 기분 좋게 먹고,

맥주도 한잔 짠!



(광장야경)
(호텔외관, 밤)




저녁이 되니 살살 바람이 분다.

상쾌하다.

호텔을 향해 걷는다.

내일은 예테보리로 이동한다.

내일을 위해

몸을 쉬어주자.

오늘도 평화로운

행복한 하루다...

무사히 잘 따라다닌

집사님도 굿나잇!


여행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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