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축복에 감사!

과거는 지나간 축복, 현실은 지금의 축복, 미래는 다가올 축복~

by 이작가야

ㅡ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ㅡ

다가올 축복에 감사하자
Give thanks to unknown blessings already on their way.

앞날에 있는, 알지 못할 그 축복들에 감사하라.
ㅡ아메리카 원주민 속담ㅡ


어느 뮤지컬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인 여배우가 언급한 그녀의 소감이다.

"새로운 역할을 맡아 연습실에 나오기 두렵기도 하더라 하지만...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내게 가장 큰 축복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


어느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인 남자 배우가 언급한 그의 소감이다.

"제게 과분한 멋진 시나리오와 훌륭한 스텝과의 만남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님의 환상적인 연출력이 엄청난 그림을 그릴 것 같다. 몹시 흥분되고 기대되며... 감사할 뿐이다."


어느 뮤직비디오 제작발표회에서 그룹의 리더가 언급한 소감이다.

"최선을 다해서 뮤비를 찍었고 무엇보다 함께 고생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변함없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실 팬들의 축복에 감사하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책이 있는 풍경)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개봉을 앞둔 새 영화의 남자 배우, 신곡 발표를 선 보일 그룹의 리더의 소감에 주목한다. 모두가 앞으로 다가올 축복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는다.


결코 쉬운 말이 아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소감들은 이런 거 아닌가...


'공연 많이 사랑해 주세요.'

'뮤직 비디오 정말 열심히 찍었어요. 며칠 밤을 전 스텝들과 밤을 새워 찍었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영화 천만 찍으면 이벤트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대본대로 읽는 소감 당연히 식상하다.

별로 보고 싶지도 가고 싶지도 사고 싶지도 않다.


공연이 될 뮤지컬, 개봉이 될 영화, 발표되지 않은 신곡...

성공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미리 감사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감사의 기저는 축복에 대한 믿음이다.

잘 될 거라는 믿음 말이다.

아무리 힘든 고통 속에서도 잘 될 거라는 믿음은 감사의 마음을 부른다.


꽃을 피울 거라는 믿음으로 감사하며 그 긴 겨울의 고통을 이겨낸 겨울 꽃눈처럼...


(1등 매화... 너무 귀엽다)


며칠 전 봄비 오는 날 산책을 하지 않았다.

봄비 오는 밖을 내다보며 상상을 한다.


'이 비를 마신 꽃망울들이 통통하게 살을 찌우고 수줍게 얼굴을 내밀겠지...'


상상만 해도 감사하다.

그 긴 겨울 비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낸 겨우내의 시간들이 감사하고

지금도 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이 감사하고

앞으로 활짝 핀 얼굴로 우리를 축복해줌이 감사하다.


고통은 다가올 축복을 담고 있는 씨앗이라고 했나...



(올봄 처음 만난 개나리)


지금 손에 쥔 행복과 축복에도 감사함을 모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삶은 당연한 것이 아닌 축복이다.


지금까지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살아온 삶은 과거의 축복이요

지금 기쁨도 고통도 잘 견디며 살고 있음은 현재의 축복이며

앞으로 다가올 기쁨과 고통 또한 미래의 축복이다.


어제는 선물이었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도 선물일 것이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누군가가 그렇게 맞이하고 싶었던 내일'이라는 시인의 말처럼...


오늘에 감사하자.

다가올 내일에도 감사하자.

다가올 축복에 감사하자.


어떻게?


아직까지 받지 못한 축복에 대해 감사하려면...

믿음이 필요하다.



(한 송이... 두 송이...)



홍매화, 청매화,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만개할 것을 믿는다.

그러니...

그 축복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