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엥? 왜 당신만 무섭다는 생각을...
간밤에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거실 창이 살짝 열려있다.
집을 짓는 동안 지금 살고 있는 임시주택은 거실창을 열면 바로 밖이니 화들짝 놀랐다.
(임시주택)
헉!
(사진:네이버 이미지)
'누군가~~~ 누구긴 이 눔의 홍 집사! 거실 창을 열어놓고 혼자 방에 들어가 잔겨?'
하는데 홍 집사가 거실로 나오더니...
''에구~~~ 일어나셔쎼여 마님~''
''됐고! 아니 문 열면 바로 밖인데 거실 창을 열어놓고 혼자 들어가면 어케!''
''에구 ㅠ 넘 더워서 열어놨다가 그만 ㅠㅠ 스미마생~''
''뭐래니? 확! 걸 말이라고 해? 누구라도 들어옴 어쩌라구 ㅠ''
''아이궁! 그케 코를 딸딸 골으시니 시끄러워서 누가 왔다가도 걍 가겠던뎅?''
''쳇! 시꺼! 생각만 해도 무섭다궁 !''
''엥? 아니 왜 당신만 무섭다는 생각을?~~~
(얼굴이 무기자뉴 ㅋㅋㅋ)"
"우쒸!ㅋㅋㅋ"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 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