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님은 전직 영어선생이고 집사님은 영어 울렁증
삼백 단이다.
햇살 좋은 날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 뒷골목을 거니는 중인데...
홍 집사: 저~~~ 기 저 집 간판에 뭐라 쓴 거지?
쥔님: 어디? 아~~~ 저 빨간색 간판 말이지? 그러게 뭘까?
홍 집사: 거 희한하네 꼬불꼬불!
쥔님: 영어야?
홍 집사: 그런 거 같은데... 어디 보자~~~
싸.... 우... 싸... 제?
쥔님: 싸우싸제? 호프집 같은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동물 이름 같기도 하고... 신이름 같기도 하고...
호프집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점점 글씨가 크게 보이는데...
헉! 이런!
쥔님: 아놔 진쫘~~~ 여보슝! 간판 이름이 아니고 ㅋㅋㅋ 메뉴잖아!
S A U S A G E!
메뉴는 소시지다 ㅋㅋㅋ
S A U S A G E!
싸 우 싸 제 ㅋㅋㅋ
(사진:pixabay)
홍 집사: 오잉? 쏘세지라고? 에라이! 내가 이래서 영어가 싫다고!!!ㅋㅋㅋ
오늘 브런치 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공모전 마감일이라 작가님들 얼마나 바쁘실까요?
마무리 잘하시고 한 숨 돌리시면서 웃으실 수 있음 좋겠네요.
모두 모두 힘내시고요.
아자아자 화팅!
이 매거진은 매 주말 연재라 어제 작성한 글 입니다만 혹시 공모전 준비에 마음이 바쁘실듯하여 발행을 안 했습니다!.
공모전 도전하신 작가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부턴 싹 잊으시고 ...
화팅!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 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