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
죽여야 내가 살겠다
자꾸만 기형적인 생각들로 머릿 속을 헤집는 이단들
환한 대낮보다 어둠을 선호하며
죽은 시체처럼 메말라 비틀어진 사탄들
틈만 나면 온갖 부정적인 간증들을
못이 박이도록
침을 튀겨가며
내 귀에 캔디처럼 속삭여
두 마리 개(犬)
이단에 빠진 사탄들을 죽이자
편견(見)과 선입견(見)을 향해 쏴라
그러니까
새생각의 재림이며
향기로운 은총이 차고 넘치겠나이다.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