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부탁
아파트 꼭대기에
걸쳐있는
저녁 해를 따줘
그러마
20층꼭대기로
땀뻘뻘 흘리며
기어 올라갔더니
뻘건저녁 해는
어데로 갔는지
홍조 가득한
부끄러움만 한가득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