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주요 화두가 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더욱 급속히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의 형태로 사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만들었으며, 의식주(衣食住) 안에 식(食)의 문화에서도 예외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만남을 통한 푸드테크(FoodTech)라는 산업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음식과 관련된 기술은 많이 존재하고 만들어졌지만,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한 발명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이런 진화의 추세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수년 전부터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식사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대상을 넘어, 즐기면서 행복하게 만드는 대상으로써 변화하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먹방과 쿡방이 유행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여행과 다양한 장소(맛집, 무인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고, 더 나아가서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 이미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서도 먹방, 쿡방과 같이 푸드테크 관련 음식 프로그램도 다수가 선보이고 있다.
푸드테크의 영역은 음식 원료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 걸쳐서 만들어진다.
농산물, 축산물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1차 산업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배달시장까지 푸드테크는 타 산업영역보다 매우 폭넓게 펼쳐져 있다.
기본적 형태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기반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한 전자통신기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의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과 초지능을 통해 서로 다른 다양한 사업부문이 상호 간 융합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추가적으로 첨단 제조 R&D 기반으로 한 대체육 및 배양육 등과 로봇공학도 푸드테크 영역에 포함한다.
이러한 푸드테크는 전세계 식품산업과 연계된 시장으로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연감에 의하면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024년 예상이 9.8조 달러로 우리나라 원화로 1경 3,500조 원이 넘는다. 국내 식품시장만 보더라도 식품산업통계정보 기준으로 2022년 347조 원에 이른다.
이렇게 식품시장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자동차의 세계 시장규모보다도 5배가 크며, 세계 IT시장규모 대비는 4배에 이른다.
따라서, 이와 연계된 미래 푸드테크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상상초월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의하면 2025년에 약 3,600억 달러로 한화로 했을 시 약 500조 규모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들은 식(食)과 기술이 융합된 푸드테크가 미래에는 엄청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