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현우 Oct 14. 2020

누구나 궁금해하는 5가지 책쓰기 질문에 대한 답변

책쓰기를 고민하는 분들의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질문별 상세 답변이 이미 개별 글로 있지만, 간단 요약 버전과 상세 링크를 올립니다. 이유는 자주 받는 질문이고, 최근에 한 예비 저자님께서 한꺼번에 다섯 가지 질문을 해주셔서요.


Q1. 출판 계약 시 집필 기간을 보통 얼마나 주는지?


➝ 집필 기간의 전적으로 저자의 글솜씨와 성실도에 의존합니다. 초벌 원고 품질이 손 델 곳 없이 완벽하면 이후 일사천리, 그렇지 못하면 될 때까지 수정 보완해야 합니다. 주제의 시의성에 따라 집필 기간 설정도 제각각입니다. 결국 출판사와 협의하시면 됩니다. 성실하게 집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https://brunch.co.kr/@hwchoi/3 


Q2. 신간 출시할 때 책 홍보 활동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출판사도 마케팅을 합니다만, 가장 강력한 수단은 저자님의 마케팅입니다. 출판사는 한 해에 수십수백 권을 출간하는데, 마케터 한두 명으로 모든 책에 집중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대형 작품 예외). 가능한 영역은 진행하지만 출판에서 최고의 마케팅은 지속적인 마케팅입니다. 지속적인 마케팅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책이 겁나게 좋다.

2. 저자님이 어떻게든 홍보한다.

강사, 유튜버, 블로거면 지속적인 마케팅이 수월한데, 현업에 쫓기는 전문직은 그럴 시간이 없겠죠? 최고의 책을 만들고 나서, 출간 후에 최소한의 마케팅을 도우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 SNS나, 관련 커뮤니티 몇 곳에 출간 소식을 알리는 정도요? 때에 때라 출간 기념 강연을 한두 번 할 수도 있겠죠.

 

출판사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출간 기념 저자 특강을 할 때 출판사는 저자님이 강연에만 집중할 수 있게 스텝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brunch.co.kr/@hwchoi/7 


Q3. 자기계발서의 경우 원고료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 인세는 출판사마다 정책이 판이하지만 자기계발서라면 8%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brunch.co.kr/@hwchoi/2


Q4. 출판 계약 시 내용 수정 등의 특이사항 발생 시 출판 중단 요청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 수 있을까요?


➝ 출판사의 편집권은 법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굳이 법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저자의 초벌원고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수정 불가를 요청하는 것은, 시인이나 소설가 같은 예술의 경지에 오른 분들께만 국한된 조건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주제 전문가이지만 출판사는 독자와 시장에 대해 더 잘 압니다. 모든 편집자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면, 역량을 갖춘 편집자와 일할 기회를 잡으시고 편집자와 적극 협력해 더 좋은 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다면 자가 출판을 하는 방법이 더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자가 출판 서적은 보통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안 팔립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강의 전용 교재, 혹은 지인에게 무료로 뿌리는 용도로 만드는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https://brunch.co.kr/@hwchoi/16


Q5. 출판사는 어떤 점을 고려해 출판 여부를 결정하나요?


➝ 출판사마다 주력 분야가 있습니다. 이미 대응한 주제도 있고 대응해야 하는 주제도 있습니다. 같은 출판사라도 편집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고를 100% 쓰시지 마시고 25% 정도 집필해서 투고하시면 재작성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애초에 기획부터 함께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brunch.co.kr/@hwchoi/15


이전 11화 [책쓰기&글쓰기] 정가제를 지키며 내 책 마케팅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