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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Sep 23. 2024

냉정함과 솔직함

회사 가을 콘서트.

가수 두 그룹이 왔다.

잘 모르는 여성 듀오와 잘 아는 밴드.


처음에는 여성 듀오가 올라왔다.

유명하지는 않아 보였지만 관객석에서 아는 분들은 따라 불렀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한 화기애애 한 분위기

그래도 뭔가 좀 아쉽다.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잘 아는 밴드 차례.

포스가 작렬한다.

손짓 하나만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저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랜 경험과 실력에 따른 차이일까.

인지도의 차이일까.

관객들의 반응은 무서울 정도로 솔직하다.


만약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저렇게 솔직했다면.

아마 우리는 숨도 못 쉴 정도로 힘들 것이다.

사랑으로 감싸 안으시는 그분이 계셔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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