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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Sep 19. 2024

마음의 시원함

밤에 잘 때마다 등을 긁어달라는 아들.

위치도 정확히 얘기한다.

오른쪽, 왼쪽, 위, 아래


한 번에 안 끝나고 몇 번에 거쳐 위치를 찾아간다.

그리고 만족하는 아들.

'아빠 고마워'를 소곤대며 스르르 잠이 든다.


기도란 무엇일까.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자와의 대화


그분은 다 듣고 계신다.

아들이 간지러운 부위를 세밀히 말하듯이,

우리도 솔직하고 자세히 얘기해야 되겠다.

그래야 마음이 시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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