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once라는 커뮤니티에 관심이 생겼다. nonce는 co-living / co-working 스페이스로 블록체인,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커뮤니티이다.
우연한 기회로 친한 동료 분에게서 nonce에서 사는 경험을 들었는데, 정말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nonce에 살게 되면, 잘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모두 같이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에서 삼삼오오 모여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공유 주방도 있다) 커뮤니티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하게 되고 친해지다보니 자연스레 스터디나 프로젝트, 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며, nonce에서 탄생한 기업수가 120개이며 누적 기업가치 2조에 다른다고 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입주에는 서류 > 면접 > 합격의 절차가 있는데, nonce의 가치관에 맞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별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번거롭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선별 과정이 있는게 나에게는 매력 포인트였다.
창업에 대한 열정과 각자의 꿈을 품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한번 겪어보고 싶다. 특히 액셀러레이터의 관점에서도 이런 환경에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소통하고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면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느꼈다.
nonce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공식홈페이지나 브런치 페이지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참고할 수 있다.
'25년 1월 논스 서울대점이 신규 오픈한다. 이에 앞서 서울대점 공간소개와 논스의 운영철학, 운영방식 등을 공유하고 논스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님이 운영 철학을 소개하는 중 '어느 순간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공감되는 말이였다. 비하인드로 논스에서 커플로 맺어져 결혼한 사례나 커뮤니티 매니저로 시작해서 개발자 한 분과 동업해 유니콘 기업을 만든 사례도 소개해 주셨다. 어쩌면 nonce에서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소중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nonce 강영세 대표님
추가로 nonce만의 소통을 지향하는 문화, nonce만의 모임/비전 설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몇 가지 소개해 주셨는데 인상깊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 놓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액셀러레이팅이고 이 인적 네트워크가 창업자들에게 큰 기회를 준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한번 지원해 보자고 결심했다!
- 참가링크: https://nonce.community/basecamp_snu
- 모집기간: 2024/10/12~2024/10/27(일) 자정까지
- 모집영상:
*현재 서울대입구역점은 코워킹 스페이스만 지원한다. (코리빙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