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팟타이
남아있던 월남쌈 재료를 모두 꺼낸다.
얇은 쌀국수를 찬물에 담가놓는다.
어제 재워두었던 돼지 목살을 잘게 썬다. 길쭉한 상태로 써도 상관은 없다.
양파와 타이바질을 채를 썬다.
태국 고추, 카이엔 하나를 다진다.
부쳐두었던 달걀지단을 가늘게 채를 썬다.
뜨겁게 달군 팬에 식물성 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양파를 넣는다. 그리고 지단, 그다음 채 썬 타이 바질과 다진 카이엔을 넣는다.
느억맘을 한 바퀴 돌려주고, 살짝 단맛을 위해 팜슈가나 설탕을 넣어준다.
색감을 위해 간장을 조금 넣는다.
쌀국수를 채에 걸러 물기를 빼주고, 뜨거운 팬에 넣어 돌려준다.
레몬즙을 넣고 뒤집어준 후, 숙주와 채 썰어진 파프리카를 넣는다.
숙주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끈다.
접시 바닥에 채를 썰어놓은 신선한 양상추를 깔고, 쌀국수 볶음을 올린 후, 고수잎을 흩뿌리고, 볶아 곱게 빻아 놓은 잣을 올려 먹는다.
사실 고기만 굽고 쌀국수 익혀서 모든 재료 다 넣고 월남쌈 소스 넣고 비벼드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