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짝사랑 08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팥소보로 Sep 29. 2020

짝사랑

짝사랑13






어떻게 

그대와 나란히 걷게 되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아요.


산만한 봄기운이 

조금씩 흩날리는 날이었고,

그런 날처럼 마음이 

몹시 들뜨고 설레었지요.


하지만 

그대는 알 수 없었을거예요.

등 뒤로 감춘 내마음을 

결국

전하지 못했으니.

이전 07화 짝사랑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