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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짝사랑12
생각보다 따수운 바람에
겨울이 가나부다 했어요.
이렇게 간다하니
갑자기 마음이 동해잘 퉁기지도 못하는
기타를 꺼내들었어요.
그래도
기타줄에
그대 이름 얹어 부르는그 순간만큼은
우리동네 아이유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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