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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짝사랑13
어떻게
그대와 나란히 걷게 되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아요.
산만한 봄기운이
조금씩 흩날리는 날이었고,
그런 날처럼 마음이
몹시 들뜨고 설레었지요.
하지만
그대는 알 수 없었을거예요.
등 뒤로 감춘 내마음을
결국
전하지 못했으니.
단팥소보로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