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807) 포토샵 리퀴파이로 완성된 페르시안 러그

롱블랙 2024년 8월7일 no. 807

롱블랙 2024년 8월7일 no. 807

세이투쎄 : 사진가 임재린, 가수 이찬혁이 리빙에 떨어트린 위트 한 방울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48 


1. 세이투셰를 만들 때 두 가지 기준. 첫째 내가 쓸 제품을 만들자, 둘째 사치품을 만들자. 사치품이 공간에 재미는 준다고 생각. 필수품 대신 러그처럼 놓아두면 예쁜 소품이 분위기를 살리니까요.


2. 대중이 팔로우하는 사람부터 알아보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들은 누구보다 먼저 취향을 가꾸고, 팔로워들의 관심을 받잖아요. 이들이 세이투셰를 쓴다면, 다른 사람들도 뒤따라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했어요.


세이투셰를 함께 창업한 임재린 디렉터(왼쪽)와 이찬혁(오른쪽). 둘은 팬데믹으로 예정된 작업 및 공연이 줄줄이 취소당하자, 대중에 자신의 스타일을 설득하려 리빙 브랜드를 만들었다.세이투셰를 함께 창업한 임재린 디렉터(왼쪽)와 이찬혁(오른쪽). 둘은 팬데믹으로 예정된 작업 및 공연이 줄줄이 취소당하자, 대중에 자신의 스타일을 설득하려 리빙 브랜드를 만들었다.


 

세이투셰가 2024년 2월 이태원에 오픈한 쇼룸. 임재린 디렉터가 추구하는 공간을 녹였다. 세이투셰의 리빙용품 만으로도 개성 있는 공간이 완성된다고 제안한다. ⓒ롱블랙세이투셰가 2024년 2월 이태원에 오픈한 쇼룸. 임재린 디렉터가 추구하는 공간을 녹였다. 세이투셰의 리빙용품 만으로도 개성 있는 공간이 완성된다고 제안한다. ⓒ롱블랙


3.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팔고 싶어, 집에 놓고 쓰던 페르시안 무늬 러그를 포토샵의 '리퀴파이(이미지 왜곡 도구)'로 만지고 있었어요. 모양을 바꾸고 싶어 이리저리 누르고 당기던 참. 답답한 마음에 이미지 한가운데를 세로로 그었더니, 뒤틀린 러그가 마치 하트를 닮은. '이거다'싶었어요.


4. 각각의 집은 주인을 닮았더라고요. 단순한 집이 아니라 주인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죠. 전 이 세상에 내 세계를 대변할 집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나를 닮은 공간에 있어야만 안정감을 느끼니까요.


세이투셰 인스타(5.6만) https://www.instagram.com/say_touche/ 





매거진의 이전글 806) 오직 여기에서만 경험, 그것이 럭셔리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