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연재하길 잘했구만
‘대한민국 여성들은 왜 NO출산을 선택했나?’라는 기획코너에 실렸는데요. 자녀가 있는 에디터님, 확고한 딩크로 살고 계신 김나현 작가님, 그리고 매일 고민 중인 저까지 유쾌한 두 시간의 대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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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킨 것도,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시작한 연재. 스스로 정한 마감을 지키며 써내려간 글이 이렇게 의외의 일로도 연결돼 신기합니다. 시간을 내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DM과 댓글을 통해 나눠주시는 여러 생각을 듣는 것도 재밌어요. 제 안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고, 그것을 계기로 또 많은 이야기가 생겨나는 것을 보면 연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모로 자발적인 행위의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낳을까, 말까> 끝까지 연재 잘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