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매일 소설을 쓰고 있다.
이럼에도 저럼에도
오늘도 글쓰기는 계속된다.
쓰지 않는다면 슛을 하지 않은 공격수와 같다.
슛을 해봐야 골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글을 써보고 발행도 해보고,
관심이 될지 노관심이 될지도 지켜보고,
관심으로 좋은 평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여러 장르 중 소설을 선택한 이유는 창작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었다. 기조는 내 이야기지만, 사실적인 수필로 접근하기에는 심심했다. 굴곡지고 다사다난한 인생이었지만 창작 없는 인생 이야기는 어딘가 부족했다. 내 인생의 일부와 창작의 일부가 합쳐진다면 좋은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거 같았다.
언제 완성이 될지 모르지만
내 이야기들을 쓰고자 한다.
오늘도 계속 쓰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