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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자기 자신 뿐이란다

네가 타인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하면서도 괴로워질 때

by 이은영


얘야. 인간관계에서 고뇌가 일어나는 원인은

너 자신을 바르게 하려는 것은 잊은 채,

타인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사람들은 종종 타인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열정에 사로잡혀

마음의 평온을 잃어버린단다.

좋은 일을 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평온을 잃어버린다면,

사랑의 진리에서 오는 지혜가 아닌

인간적인 걱정과 이기심 때문임을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하고 공격한다.

때문에 진정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지혜로운 자는 타인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억지로 끌고 가지 않는단다.


네가 인간관계로 괴롭다는 것은

사랑의 잣대가 아닌

자기 잣대로 판단하며

자기 좋을 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너와 마찬가지로 상대방 역시 자기 좋을 대로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희망하는 세상에

적합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왜 타인과 세상이 아닌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냐며 억울해하지 않아도 된단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 마음에 들게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자기 자신 뿐이란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부터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한 말씀


*자기 좋을 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기도록,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저마다 이웃이 좋을 대로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당신 좋으실 대로 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제 위로 떨어졌습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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