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스스로의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비난하면서 괴로워할 때
사랑하는 얘야. 타인에게도 쉽게 할 수 없는
가혹한 언행을 소중한 자신에게는 얼마나 쉽게
쏟아내고 있는지 생각해보아라.
‘나는 왜 이렇게 잘난 거 하나 없이
못 생기고 못났을까?
왜 나는 남들처럼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바보처럼 이 모양일까?‘
기억해라.
위선자는 타인에게는 미움받지 않으려고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고자 애써 노력한다.
그러나 정작 소중한 자기 자신은 미워하고
비난하며 사랑해 주지 않는단다.
행복하고 싶다면 누구보다 너 자신에게
먼저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주어라.
‘난 이런 내가 좋아. 나에게는 이런저런
장점과 재능을 주셨어. 근사해! 마음에 들어.
실패해도 괜찮아. 성공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의 결과일 뿐이야.
지금의 실패를 딛고 앞으로 더 잘해 나갈 수 있어!‘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주면
타인에게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단다.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스스로에 대한 언행으로
타인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야. 작은 모래알 조차
세상에 쓰일 곳이 있어 창조되었단다.
신이 네게 다른 모습을 원했다면
지금의 모습을 허락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네 모습 그대로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아는
은총 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오늘의 한 말씀
*너를 창조하신 분, 이스라엘아, 너를 빚어 만드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 나의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창조한 이들, 내가 빚어 만든 이들을 모두 데려오너라. “
(이사야 4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