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차
내가 사는 동네에 작은 카페를 연다면, 그 이름은 ‘앤의 다락방’이라 짓고 싶다. 어릴 적부터 ‘빨강 머리 앤’의 따스한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사랑해 온 만큼, 그 향수를 간직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카페 안은 앤의 감성과 닮은 소박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벽 한편에는 앤과 관련된 굿즈와 책들이 소박하게 전시되어 있고, 방문객들에게 마치 다락방에서의 비밀스러운 발견처럼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또 한쪽에는 북토크와 필사 클럽이 열리는 테이블을 마련해,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글을 나누는 따뜻한 소모임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책과 이야기로 마음을 채우는 작은 쉼터이자, 새로운 인연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앤의 다락방'으로 이름 짓고 싶다.
당신이 동네에 작은 카페를 오픈하게 된다면, 카페 이름을 무엇으로 짓고 싶은지 이유와 함께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