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의 여정

14일 차

by 안현희 마리스텔라

2017년,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하며 두 달간 학원에서 함께했던 친구들과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일 년에 두세 번 만나는 사이지만, 만날 때마다 편하게 일상을 나누고, 함께 커피를 마시며 각자의 안부를 전한다. 우리는 서로 자랑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와 건강을 챙기며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낸다.


누구도 부담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각자의 힘든 상황을 격려하고 다독여주는 마음 덕분에 이 시간들이 내겐 큰 위로가 된다. 가끔은 작은 선물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챙긴다. 나도 여건이 좋지 않아 받은 만큼 돌려주지 못해 미안할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기쁨을 나눠줄 날을 기약하며 다음 만남을 기다린다. 오늘도 더 열심히 살아가며, 크지 않더라도 정성 가득 담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고 오늘 만남을 통해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하루다.



오늘 가장 기억에 남을 '만남'은 무엇이었는지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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