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의 여정

23일 차

나는 큰돈은 아니지만, 소액으로 꾸준히 꽃동네 등 몇몇 후원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꽃동네는 30여 년 가까이 후원해오고 있다.

​요즘 나의 경제활동은 엉망이다. 여러 가지 상황이 나를 괴롭히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누고 주기를 좋아하는 내가 금전적인 것들을 예전처럼 내 맘대로 쓰지 못하고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다 보니 돈 쓰는 일에 주춤할 때가 있다. 허기복 님의 <밥과 연탄으로 만든 길>이란 책을 읽으면서 '꼭 나중에 후원해야지.'하고 나만의 후원 기관 명단에 적어놓고 다짐을 했었다.

​나는 내 입으로 내뱉은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노력한다. 로또가 된다면, 매월 소액이 아닌 통 크게 후원을 하고, 후원 증서를 받고 싶다. 타인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오늘이다.



당신이 로또에 당첨되면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을 거예요. 그중 가장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이유도 함께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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