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차
나는 방이 하나 더 생긴다면, 작은 미니 도서관처럼 꾸며 놓고 싶다. 서재와는 다른 느낌으로 벽면은 온통 책으로 채우고, 가운데는 책을 읽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을 두며, 한쪽에는 편안한 쿠션 의자를 놓을 것이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조용한 독서 시간을 즐기고, 때로는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공부하거나 독서 모임을 하고 싶다.
특히, 금요일이면 판교에서 수업을 하는 친구가 일부러 일찍 안산을 출발해 성남에 사는 나를 픽업한 뒤, 외곽으로 나가 점심을 먹고 경치 좋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영어 공부도 하고, 그림이나 프랑스 자수 등을 함께 한다. 나만의 작고 편안한 도서관에 친구를 초대해 이런 취미생활을 하고 시간을 나누며,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 나가고 싶다.
당신의 집에 방이 하나 더 생긴다면 무엇을 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은지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