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의 여정

6일 차

by 안현희 마리스텔라

지금 내 인생은 겨울 같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듯, 생명력은 사라지고, 차가운 바람만이 내 곁을 맴돈다. 한때는 따스하고, 활기차던 마음도 이제는 메마른 가지처럼 힘없이 늘어져 있다. 열정도 사그라들고, 동면에 들어간 동물처럼 활기가 없다. 무엇을 해도 성취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겨울은 활짝 만개할 봄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열악하고, 길고 긴 밤이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내 안 어딘가에 남아 있는 작은 온기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으며 또 하루를 살아낸다.



겨울의 긴 어둠 끝에 찾아온 빛처럼, 작은 변화들이 모여, 기다림 끝에 찾아온 따스함과 어둠을 이겨낸 생명. 그 기운을 담은 작은 싹이 자라나 큰 나무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 또한 내 안에 숨어 있는 작은 싹을 틔워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을 거라 확신한다.



현재 당신의 인생을 계절로 표현하면 어떤 계절에 해당할까요. 그 이유도 함께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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