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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무엇을 시도하고 싶은가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

by Changers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다짐을 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웁니다. 저도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달에 꼭 시작하고 싶은 목표가 3가지 있습니다.


1. 피아노 연습


2. 푸시업 100개 운동


3. 영어 공부


이 중에서 피아노 연습과 푸시업 100개 운동은 1년 넘게 정말 열심히 하다가 중단을 했었습니다. 영어 공부는 한 100일 정도 하다가 중단했습니다.



1. 피아노 연습


정말 어릴 때 큰 고모에게 피아노를 배운 이후 한 번도 쳐본 적 없었습니다. 항상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갈증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을 보면 왜 이렇게 멋져 보이던지. 저도 그렇게 멋들어지게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운명같이 디지털 피아노가 생겼습니다. 생긴 김에 연습한다고 1년 넘게 꾸준히 연습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매일 30분씩 연습한다는 규칙을 세웠습니다. 매일 피아노를 연습하며 든 생각과 감정들을 메모장에 메모했습니다. 일주일치를 모으니 꽤 모였습니다. 그 내용들은 어딘가에 남겨두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2곡은 70% 수준, 2곡은 100% 수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석촌호수에 있는 야외 피아노에서 연주도 해봤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박수 쳐주시며 잘 친다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 연습을 중단했었는데, 올해부터 다시 연습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 푸시업 100개 운동


2023년 1월 8일 푸시업 100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푸시업 100개 운동 루틴표를 다운로드하였고, 매주 월, 수, 금에 정해진 표대로 진행했습니다. 컨디션 이슈 때문에 중간에 한 달 정도 쉬었지만, 2023년 11월 초까지 10개월가량 했었습니다. 그 당시 한 번에 가능한 푸시업 개수가 66개였습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노력하면서 기록도 남기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60~70개 사이에서 더 이상 성장이 없었습니다. 두 번다 그렇게 되니 답답한 마음에 다른 운동법을 찾아본다며 잠시 중단을 했습니다. 그 뒤로 6개월 가까이 그냥 쉬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2024년 4월 29일부터 6개월가량 다시 시작했습니다. 6개월 동안 쉬어서 그런지 근력이 엄청 떨어진 상태였지만, 주 3회 꾸준히 했더니 다시 근력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12개였다가 60개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쉬게 되었고, 가슴이 다시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3. 영어 공부


매일 꾸준히 듀오링고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영어공부라고 하기보단 게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900일 넘게 꾸준히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습관을 들인 것입니다.


더 이상 영어공부를 늦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공부를 꼭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내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 달에 시도할 것들은 모두 일지를 작성할 것입니다. 단순히 하는 것보다 일지를 쓰면서 하면 습관도 잘 들여지고, 성장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거든요.



영어공부가 제일 걱정이긴 하지만, 연말까지 좋은 결실을 맺어보겠습니다.


아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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