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시간]
새해가 되면 다들 큰 다짐을 합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살 것이라는 계획도 세우고요. 작년보다 올해는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 노력들을 합니다.
저도 2025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중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피아노 연습입니다. 오늘부터 푸시업 100개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한 때 저는 삶의 의욕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는 게 재미가 없었습니다.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하루하루 흘러가듯 살았습니다. 살았다기보다 살아지고 있다는 말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번아웃의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왜 몸 하나 움직이는 게 힘들고, 밥 먹는 것조차 힘들다고 하는지 이해했습니다. 의욕이 하나도 없어서 어떤 노력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만 가득 차 있다 보니 불면증도 심했습니다. 매일 술에 의지해서 잠이 들었고, 집에만 박혀서 살았습니다.
몇 달을 그렇게 살다 보니, 그렇게 사는 것도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매일 3가지 소원을 3번씩 100일 동안 정성스럽게 쓰면 이루어집니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써서 이뤄지는 거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소원을 이루고 살았겠네라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의 여유라고는 1도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며칠 후, 이렇게 흘러가듯 살지 않기 위해 뭐라도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 소원 쓰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뭐 밑져야 본전이잖아. 일단 해보고 안되면 유튜버 욕이나 하자.’
그렇게 2021년 여름부터 매일 3가지 소원을 3번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7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습관을 유지한 것이 너무 오랜만이었거든요. 30일 정도 지나니까 익숙해졌습니다. 2달이 지나가자 적응이 되어서 특정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0일이 지난 후 제가 적었던 3가지 소원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제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소원이 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3가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100일 동안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그걸 이루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기에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몇 달 동안 뇌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어서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책에 뭔가 해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이런저런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돈의 속성, 부의 추월차선, 미라클 모닝을 읽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3년이 훌쩍 지났고, 제 삶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은 19개나 되고, 다양한 SNS에서 총 6,000명 가까운 분들께 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는 매일 3가지 소원을 3번씩 100일 동안 써보는 것입니다. 쓰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보이실 겁니다.
오늘부터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