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케냐 입성!

케냐

by 정란수

음..

남아공에서

너무 편했다.


처음 긴장이 다 풀리고

아프리카에 온 것도 다 잊어버렸다.

케냐로 넘어갔다.

아뿔싸!

다시 실감이 났다.

여긴.

아프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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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악! 다시 혼돈이다!


나이로비 조모 케냐타 공항은 나름 규모있는 공항이긴 했으나,

밤 10시 넘게 도착한 공항은 약간 두려움이 드는 곳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이 늦은 시간 렌트카를 빌려서

한 번도 운전한 적이 없는 나라에서

숙소까지 운전해 가야 했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이나 요하네스버그의

렌트카 사무실은 상상할 수 없었다.

공항 옆에 따로 달린 창고같은 가건물에

렌트카 회사 사무실이 있었다.


아. 불안하다.

사무실이 어디에 있지?

어쩔 수 없이 공항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본다.


어쩔?

매우 친절하게 직접 동행하며 안내해준다.

음..

돈..을 줘야 하나?

돈을 챙기려는데

렌트카 회사 사무실 앞까지 안내해주고,

쿨하게 사라진다.


또.. 또..

아프리카 오리엔탈리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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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나란 놈은.. ㅡㅡ;


렌트카 회사 사무실은

매우 열악하고 후졌으나,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다.


그동안 해외에서 렌트카를 다녔던 곳 중 처음으로

아예 숙소까지의 위치를 GPS로 입력해주었고,

렌트카 차량이 있는 주차장까지

직접 동행하여 안내해주었다.


뼛속까지 의심에 쩔은

내가 부끄럽고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이제는 출발.

이것 저것 공항에서 빠져나와서, 렌트카 빌린 시간까지.

거의 자정이 다 되어 간다.


젠장.

처음 운전하는 나이로비.

과속방지턱은 왜 이리 높은지.

시속 20km 이하로 가지 않으면 차 바닥이 모두 박살날 수 있는 높이의 과속방지턱이다.


그렇게 도착한 호텔.

케냐 나이로비.

드디어 입성이다.


DSC02288.png 숙소에서 보이는 나이로비 시내는 아프리카 같지 않게 우뚝 솓은 빌딩들이 넘쳐났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렌트카를 빌릴 경우 주의사항!


1. 공항 터미널과 렌트카 사무실, 렌트카 픽업 주차장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터미널 남측에 있는 창고같은 외부 별도 건물에 렌트카 사무실이 있으며, 픽업 주차장은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으니 되도록 직원에게 함께 가자고 권하자. 반납도 역시 같은 주차장에다가 해야 한다.


2. GPS(내비게이션)이 조금씩 다르겠으나 별로 그래픽이 좋은 편이 아니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편하겠으나, 나이로비는 로밍이 잘 되는 편이니 구글맵을 이용하는 편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


3. 마사이마라 등 국립공원 지역에는 렌트카 운행이 제한된다는 고지를 받을 수 있다. 빌리는 회사와 차량에 따라 마사이마라를 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갈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사실, 마사이마라까지 렌트카는 정말 비추이다.


4. 그 이유는, 도로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 왕복 2차선 도로가 많은데 트럭들이 속력을 내지 못하는 트럭이 많아서 계속 추월하면서 앞을 나아가야 한다. 생각보다 운전이 쉽지만은 않다. (사진을 참고하자!!!!)


5. 나이로비 시내의 교통 정체는 정말 최악이다. 특히, 월요일 아침이면 시내에서 공항까지 2시간은 잡고 가야할 정도이다. 가끔 너무 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차량 끼어들기도 쉽지 않을 정도이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찰이 신호등을 아예 조작하여 막는 경우도 있다. (한 번은 10분 이상 신호를 주지 않은 적도 있다. 에잇! 경찰 때문에 더 교통 정체가 유발...)


DSC02639.png 요런 어마어마한 트럭들을 한 번에 추월해야 한다
DSC02645.png 물론 반대편도 마찬가지.. 막 내 앞으로 반대 추월차가 진입해온다
DSC02637.png 버스와 추돌할 뻔!!!






나중에 언젠가 아프리카에 여행가실 수도 있으니!

그때 도움이 되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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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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