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스와지를 닮은 밀와네!

스와질란드

by 정란수

크루거도 갔다 오고,

나이바샤도 갔다 왔는데,

굳이 스와질란드까지 와서 사파리를 또 할까?


갈등했다.

그것도 동물 종류도 거의 초식동물이라는데 굳이?

밀와네 야생동물보호구역에 가는데 고민이었다.


그래도, 스와질란드에 오면 많은 이들이 들리는 곳인데

주저하며 들어가게 된 스와질란드 밀와네 야생동물보호구역.



스와질란드 밀와네에서의 사파리는

분명 사자나 하이에나와 같은 육식동물을 만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가장 큰 장점은

크루거와 마찬가지로 내 차를 가지고 초원을 누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중간중간 직접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크루거와 나이바샤 크레센트 섬의 혼합판이랄까?

확실히!

스와질란드는 평화로웠다.

사파리도 평화롭다는 인상이 들었는데,

드넓은 초원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동물들.

어찌 보면 가장 평화롭기에,

동물들도 크게 도망가지 않는다.

그렇게 가장 평화로운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가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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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도 크루거에 비해서 정말 저렴한 5,000원 정도이니

입장료도 평화롭다!


밀와네 야생보호구역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은

바로 개미집!

개미집 옆에 안내표지가 인상적이다.

이 곳에도 누군가가 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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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는 이 말고도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재미있는 점은

안내표지판의 문구이다


“공원 안의 동물들을 방해하지 마세요!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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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물들의 천국이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도 더 초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얼룩말도, 품바도, 임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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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룩말이 너무 평화롭다 보니..

이런 얼룩말의 그곳도 잘 관찰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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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죄송..)


밀와네 안에서는 차량으로 동물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마를 하면서도, 또 걸어서도 동물들을 관찰이 가능하다.


DSC03040.png 밀와네는 차량으로도..
DSC03084.png 말을 타고도..
DSC03093.png 걸어서도 할 수 있는 사파리이다!


밀와네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내가 자연과 동화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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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간에 위치한 캠프에서 잠을 잘 수도, 식사를 할 수도 있어,

평화로운 사파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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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를 마치고 밀와네를 나가려는데

표지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간디의 명언!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알 수 있다”



아.. 정말 명언 중에 명언이다.

구제역에, AI에..

그저 동물들을 격리하고 매몰하는데만 급급한 우리로서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을 대체 어디에서 찾을 수가 있는가.


얼마 전, 마포구 망원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 대표가 이러한 문구를 걸어놓았다고 한다. 외출 시에는 산책도 안 되고, 털갈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예상되니 빨리 반려동물을 "처분"하란다!

사람이 사는 아파트이지 동물을 키우는 애완견센터가 아니란다.


물론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 교육도 강화되어야 하고, 대소변 문제나 짖는 소리에 대해 관리도 해야 한다. 그런데, 아래 사항을 위반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면서 전세대 호흡기 질환이 우려되어 털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느니, 동물을 처분하라는 말은 대체 어떠한 머리에서 나온 것일까.


마포구 망원동 한 아파트의 공지사항 (이미지 출처: 서울신문 3월 5일자 인터넷판)


가장 사람답지 못한 얼굴을 갖고, 사람인 척하는. 사람만 사는 세상으로 생각하는 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간디의 명언을 약간 변형해서..


"사람의 인격과 그 사람 아이들의 미래는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알 수 있다"





나중에 언젠가 아프리카에 여행가실 수도 있으니!

그때 도움이 되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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