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착하게 여행하기!

캄보디아

by 정란수

착한여행, 공정여행은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이다.

여행이 환경파괴,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충돌 문제 등을 야기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존의 대량관광과는 차별화된 건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행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에도 착한여행사, 트래블러스맵 등 공정여행을 다루는 여행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며, 이들의 성공 역시 기원해본다.


cakhan.jpg 착한여행 홈페이지 (http://www.goodtravel.kr/)
xtravel.jpg 트래블러스맵 홈페이지 (http://www.travelersm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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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일을 하시는 두 여행사에게 박수를!!


씨엠립의 경우, 대부분 여행이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하는 유적지 관광이 주를 이룬다.

다만, 씨엠립은 이러한 거대하고 아름다운 유적지 이외에도 들를 곳이 적지 않다.

물론, 국내 여행사들의 여행상품도 단순히 앙코르와트를 보는 것만은 아니다. 톤레삽 호수의 수상가옥을 보기도 하고, 씨엠립에 위치한 고아원 방문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중에도 좋은 여행 프로그램이 있으니, 잘 살펴보면 꽤 나름대로 괜찮은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여행을 떠나는 데 있어서 좋은 취지의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여행사나 공정여행사를 이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찾기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공정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보다 생각하는 여행을 원하는 개별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첫 번째로 현지에 가서 개별여행을 하되, 앙코르와트 이외 둘러볼 수 있는 기간을 좀 여유 있게 잡도록 하자.

로컬 여행사 중에는 책임 있는 여행사로 운영되는 경우가 꽤 많다.

씨엠립에는 Beyond Unique Escapes이라는 여행사에서 이렇게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정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Day in a Life로, 크메르인들의 현지 삶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여행 수익이 돌아가면서도 지역사회의 문화적 충돌을 최소화하는 여행상품이 운영되고 있다.


beyonf.jpg 비욘드 유니크 익스케이프 홈페이지 (http://beyonduniqueescapes.co/)


개인적으로는 톤레삽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이 여행사를 통해 이용해보았는데, 톤레삽 지역까지 갈 때에도 크메르인들의 현지 삶의 모습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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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톤레삽까지 방문하고 이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충분히 설명들을 수 있고, 교육적인 부분도 강조하지만, 기본적인 여행 프로그램 일정도 재미있게 짜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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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책임 있는 여행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는 보다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음식점이나 카페를 찾아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의외로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는 상위에 랭크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곳이 많다. 씨엠립의 레스토랑 Haven이나 Cafe Bloom Cafe는 모두 지역민의 트레이닝을 통해 나중에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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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트레이닝 카페인 Bloom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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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트레이닝 음식점 Haven>



이러한 레스토랑이나 카페 방문이 공정여행이냐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정여행상품을 꼭 이용하는 것만이 공정여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역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곳을 이왕이면 이용하고 함께 하는 것도 여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씨엠립은 특히 이러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지역사회에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여행이 필요하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앙코르와트의 입장 수익은 여러 운영 관리 등의 비용을 제외하고는 이를 관리하는 쏘카 그룹의 쏘카 호텔에서 가져가게 된다. 쏘카 호텔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합작 회사인데, 이들의 수익은 결국 베트남으로 일부, 캄보디아로 일부가 귀속되는데 이 수익이 실제 원주민들까지 혜택이 오는 정도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 하겠다.


20141215_111500.jpg 이 어린 아이는 학교를 가지 않고, 이렇게 톤레삽에서 배를 운전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이들의 삶은 보다 개선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씨엠립에 방문하면, 펍 스트리트도 좋지만, 조금 더 나가서 주변의 현지 음식점을 이용해보자. 훨씬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싸르 시장에 방문해보자. 싸르에서는 현지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기념품도 값싸게 살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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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겨야 한다.

이왕이면 지역민과 함께 즐긴다면, 그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나중에 언젠가 동남아시아에 여행가실 수도 있으니!

그때 도움이 되실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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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쓴 제 졸저 <여행을 가다, 희망을 보다>도 절찬리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책이 되겠습니다 ^^


YES24의 연결 사이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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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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