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부터 일이 술술 잘 풀린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고 해야 할 일들도 차근차근 잘 진행된다.
기분이 너무 좋아 보관하고 있던 커피 쿠폰으로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한 잔 한다.
이런 날은 기분 좋게 쫌 걸어줘야지 싶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30분 정도 걸었다.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 같은 이 기분.
오늘부터 감사 일기를 써야겠다. 이 소소한 것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글로 써놓으면 기록이 쌓여 더 감사할 거 같다.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고... 이 모든 소소한 행복이 아무 소용없는 안 좋은 소식이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이 소식이 들으려고 그렇게 하루 종일 평소보다 일이 술술 풀렸나 보다.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인 줄 알았는데, 운수 나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