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의 '꿈처럼' 슈퍼주니어의 'Celebrate' 뮤직비디오에 관하여
그녀는 엄마다.
그녀에겐 아들과 딸이 있다.
그날, 아들과 딸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엄마의 퇴원을 기념하며.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뮤지션,
존박의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그날, 밖에는 비가 내렸고
그날, 바에는 노래가 내렸다.
감미로운 꿈 처럼.
아팠던 시간을 촉촉하게 적실만큼.
https://www.youtube.com/watch?v=VmRleZXUJ9I
그녀는 존박이 좋았다.
그의 목소리. 멜로디.
그녀는 바를 둘러봤다.
청춘의 러브스토리,
썸의 풋풋함.
스토리가 가득했다.
존박이 그려낸
그녀의 사랑은 아들과 딸이 선사한
서프라이즈.
엄마의 이야기는
노래를 만나 스토리가 되었다.
그녀는 문득,
눈 오는 겨울의 어느 날을 떠올렸다,
셀러브리티 했던 크리스마스.
그녀의 옆을 지킨 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4bRuhofxsQ4
그녀의
심쿵한 소녀의 사랑.
보석처럼 반짝이는 청춘의 러브.
오랜 시간을 함께 한 해피엔딩.
슈퍼주니어가 그린 그녀의 사랑은
엄마의 사랑일까.
엄마와 딸, 손녀의 사랑일까.
보기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읽히는 열린 결말.
그녀는, 속삭인다.
'엄마에게도 사랑이 있단다.
암마의 사랑은 달콤했단다.'
그녀 역시,
딸이었을 때는 잘 몰랐던,
엄마의 사랑.
아, 살아 계실 때 물어볼 걸.
엄마의 러브스토리는 어땠을까.
사랑에 빠진 표정은 어땠을까.
뮤직비디오 한편에는
뮤지션의 노래를 해석하는 감독의
스토리가 있다.
그 노래에 실린
엄마의 이야기는
스토리가 되었다.
꿈처럼,
셀러브레이트 하게.
감미로운 스토리텔러 존박 님과 따뜻했던 뮤비팀, 그리고 배우님들
이토록 유쾌한 슈퍼주니어. 뮤비팀과 배우님들의 영화로운 시절을 응원합니다.
배우가 찍고 씁니다. 100명의 마레가 온다.
목요일에 만나요. 지금까지 장마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