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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 스테파노 Dec 12. 2024

늦더라도 12월엔

읽고 쓰는 것이 어려운 날에

늦더라도 12월엔


좀처럼

잠 못 이룬다 걱정하던 그 밤은

어느새 어제밤 걱정이 되었다


길고 긴 겨울밤

한숨 가득하던 내 방 작은 창엔

이내 봄날의 꽃을 피우겠지


겨울 입구부터 봄을 그린다

봄을 꿈꾸는 겨울잠에 들고

기어이 아침을 맞는다


모두들 벅차오르는 아침을 맞길


-2024년 12월-

12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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