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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Mar 19. 2023

꼴라보의 시대가 왔다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까?


브랜드의 시대,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이들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케팅의 시대,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이들이 마케팅을 필수로 비즈니스를 키워가고 있다.

모두가 브랜드를 외치고, 마케팅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콜라보의 시대,

콜라보, 즉 콜라보레이션을 빼고는 브랜딩과 마케팅 모두 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그런데 콜라보가 뭐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브랜드와 마케팅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은데
왜 콜라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죠?


콜라보의 본질은 비즈니스와 비즈니스가, 브랜드와 브랜드가, 마케팅과 마케팅이 서로 협력하여 상호 간에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이걸 알기 때문에 모두가 필요로 한다.


기업에서 일하는 기획자 마케터, 1인 비즈니스 사업자, 인플루언서까지 모든 이들의 대 콜라보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십 수년의 커리어에 걸쳐 CJ ENM부터 디즈니, 현재의 회사까지 여러 브랜드에 걸쳐 수십 건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 마케터로서 경험하고 생각한 바를 기반으로 콜라보의 의미와 과정, 노하우를 담고자 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더 키우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콜라보레이션 시대의 시작을 ‘꼴라보’와 함께 만나보자.




콜라보가 뭔데?


콜라보레이션 : collaboration

혹은 줄여서 꼴라보 : collabo 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 단어를 게이트로 잠시 지식백과로 들어가 보자.


- 복수의 예술가가 동일한 작품을 대등하게 분담 제작하는 것


- 다수의 개인 또는 실무그룹이 하나의 임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의 이종결합, 커뮤니케이션 기능 결합, 제3자 그룹과의 협업 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


- 사전적으로 공동작업ㆍ협력ㆍ합작이라는 뜻으로, 이종 기업 간의 협업을 뜻함


-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나 소비자를 공략하는 기법


콜라보레이션을 한국말로는 이렇게 담아볼 수 있겠다.


공동작 共同作
협업


20세기 이전에 예술가의 협업으로 많이 쓰였던 프랑스에서는 collaboration (꼴라보라숑)의 주체를 이렇게 표현한다.


collaborateur (꼴라보라뙤르)


좋은 의미로는 협력자, 날카로운 의미로 전시에 고국의 적에게 협력/정보를 제공한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나는 그동안 경험하고 알게 된 콜라보의 진실을 이 시대에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꺼내고 알리려 한다.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 콜라보의 시대를 맞아 브랜드는 전시와 르네상스를 동시에 맞이하였고, 고국의 적은 함께 협력해야 할 대상이 되었다. 스스로 꼴라보라뙤르가 되어 '꼴라보'의 시대를 키워보려 한다.


 



콜라보의 시대에 살아남기


바야흐로 꼴라보의 시대다. 럭셔리한 제품을 만드는 명품도, 100년 이상된 브랜드도, 글로벌 TOP 혹은 업계 1위 브랜드도, 모두가 열광하는 아티스트도 모두 꼴라보를 하고 세상 사람들은 이에 열광한다. 마치 콜라보가 하나의 쇼, 엔터테인먼트, 행위예술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세상이 꼴라보다. 왜일까?


꼴라보를 하지 않으면 브랜드가 지루해질 수 있다.

꼴라보를 하지 않으면 고객 집단이 정체될 수 있다.

꼴라보를 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영역이 제한될 수 있다.

꼴라보를 하지 않으며 후발주자에게 쫓길 수 있다.


이걸 알기에 각 분야의 날고 기는 모든 이들이 꼴라보를 탐색하고,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세상을 뒤흔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콜라보는 이제 하나의 쇼를 넘어 이제는 생존전략이다. 비즈니스를 하고, 브랜드와 서비스를 만들고 담당하는 모든 이들이라면 꼴라보 역량, 꼴라보력을 키워 무기로 만들 수 있어야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디즈니 프랜차이즈


100건 이상 꼴라보가 만든 마케터


tvN부터 미키 마우스, 프린세스, 마블, 픽사, 곰돌이 푸 그리고 현재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마케터로 다양한 브랜드를 맡으며 수년간 제 3자와 브랜드로부터 제안받고 검토한 콜라보만 수백 건, 그리고 실제로 진행했던 크고 작은 건들이 100건을 넘어간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럿이 진행된 것들도 포함하여)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하나씩 담아보려 한다.


마케터로서 꼴라보는 브랜드와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의 확장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어느 누군가는 당장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꼴라보가 무슨 의미냐고 챌린지를 하기도 한다. 그러면 되묻고 싶다. 파트너사를 포함해 누군가를 만나는 첫 미팅에서 매출로 연계되지 않으면 대체 사람은 왜 만나는 것이냐고. 꼴라보는 비즈니스와 브랜드에 있어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이미지,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이 시리즈는 꼴라보의 다양한 사례뿐 아니라 그 과정의 의미와 중요성을 담아 성공적인 꼴라보를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 실제로 업무를 하며 경험 속에 감춰진 성공사례 실폐사례와 함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앞으로 만들 비즈니스를, 브랜드를, 서비스를 더 키워내 세상에 휘둘러보자.


ㅡ 꼴라보의 시대가 왔다, To be continued






*혹시라도 꼴라보 관련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내용을 포함하여 펼쳐보겠습니다.



- 꼴라보 시리즈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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