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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Apr 07. 2022

직장인 레벨업 시켜주는 플랫폼 7가지 사용법

이 무기들 활용해 레벨 99 직장인 되는 법


대부분의 누군가는 모두 직장인이다


요즘 시대가 변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창업에도 많이들 관심을 가지면서 이 시장들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 사람의 대다수는 직장인.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지금 이 사회의 다수는 2천만명에 이르는 회사원에 속한다. 직장인 모두가 커리어를 고민하고, 성장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아실현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고, 또 이는 살아가기 위한 생존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장인이 사용하기 좋은 치트키들이 있다면?


12년 전, 당시 취업을 준비할 때 생생한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곳이 없어 아쉬웠던 적 있었다. 취업을 위해 직무 관련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면 취업카페에서 취준생끼리 모여 추측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 신입사원이 되었을 때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데 찾오보면 단편적인 정보만 가르쳐주는 곳만 많았지 일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이 때도 필요한 진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커리어를 쌓아오다가 한번은 새로운 직무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 직무에 대해 알 수 있는 곳 역시도 없었다.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실무와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그 갈증에 오프라인 포럼을 찾아도 큰 범주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직무기술에 대한 내용에 한정되곤 했다.


직장인을 레벨업 시켜주는 곳은 왜 없을까?


그런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에 커리어와 직무 관련된 새로운 플랫폼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그 수요도 함께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왜일까?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하고 있는 일을 대충 해서 지금 이대로만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여기서 또 새로운 어려움이 생긴다. 이 급증하는 수요에 맞물려 워낙 다양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보니, 진짜 필요한 사람은 이들을 잘 모르기도 하고 또 알게 되더라도 이 많은 플랫폼 중에 진짜 도움이 될만한 옥석을 가리기가 힘들어진 것.


이 중에서 진짜 나에게 필요한 게 어떤 거지?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는데.


전에는 이런 플랫폼과 서비스들이 너무 없어서 문제였다면, 이제는 너무 많이 생겨나서 무엇을 골라서 봐야 할지 모르는 선택 과잉의 시대. 그래서 선택과 활용에 도움을 전하고자 이들 모두를 직접 써보면서 알게 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활용법을 담아본다.


직장인 레벨업 시켜주는 플랫폼 7가지

ㅂㄹㅊ / ㅍㅂㄹ / ㅋㄹㅇㄹ / ㅌㅇ / ㅋㅁㅌ / ㅎㄹㅅ / ㅋㅍㅊ

(단번에 이들 7가지를 알 수 있다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괜찮다)


이 7가지 플랫폼들을 활용하면서 알게 된 각각의 특징과 활용하기 좋은 적용 방법을 담아본다.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콘텐츠 이용 유저뿐 아니라 이 플랫폼들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공급자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까지 담아보니, 본 글을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각 플랫폼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1. 브런치


블로그 VS 브런치의 차이

글 쓰는 플랫폼의 양대 강자가 있다. 검색해서 특정 정보가 알고 싶을 때 유용한 블로그가 있고, 저자들의 잘 정리된 지식과 인사이트를 알고 싶다면 브런치가 있다. 브런치에는 디자이너, 개발자, CEO, 마케터 등 직무별 다양한 현직자 저자들과 바텐더, 바리스타, 번역가 등 다양한 직업별 전문가들까지 각자만의 관점으로 담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블로그는 '정보'로 싸우고, 브런치는 '인사이트'로 싸운다

그럼 브런치만의 장점은 뭘까? 블로그는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키워드 중심의 포스팅을 하면서 소음이 많이 섞여 있고 광고도 많은데 이와 다르게 브런치는 퍼스널 브랜딩, 개인의 평판과 연계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이 잘 정제되어 있다. 소음을 싣는 순간 저자의 브랜드에 독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이는 블로그는 아무나 가입만 하면 글을 쓸 수 있지만, 브런치는 승인된 저자들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된 글을 나올 수 있는 환경이다. 또 브런치에 담긴 현직자들의 이야기가 출판이 되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출판의 등용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브런치글의 대표적 출판 성공사례 : 전 CJ 직원이 쓴  90년생이 온다)


브런치를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관심 있는 직무가 있다면 키워드를 검색해서 관련 저자의 소개와 글을 몇개 살펴본 후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계정을 구독하고 꾸준히 글을 읽는다. 블로그와 다르게 단편적인 글만 보기보다는 저자의 여러 글들을 함께 보는 것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좋다. 브런치의 글들은 마케팅 / 커리어 / IT / 스타트업 등 카테고리별로도 잘 나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필요한 글들을 찾아서 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면?

먼저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주제로 어떤 글을 담을지 정리해서 제안 후에 승인을 받으면 글을 쓸 수 있다. (관련내용) 브런치 작가수가 5만명이 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전보다 승인을 위한 허들이 높아지고 있지만, 잘 준비해서 제출하면 어렵지 않게 글을 담을 수 있다. 초반에 채널이 자리 잡을 때까지는 본인의 직무를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만한 글들을 쓰고, 구독자 100명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다양한 주제를 담아서 확장해보는 것도 괜찮다. 회사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누가 읽느냐고? 그런 글을 찾아오는 곳이 바로 브런치다. 다만 주제를 확장하더라도 본연의 채널 아이덴티티와 관점을 유지하는 일관성은 필요하다. 참고로 브런치 글을 쓰는데 별도의 금전적 보상은 없지만, 글을 쓰면서 인터뷰나 강연 같은 다양한 기회와 연결이 될 수 있다.


# case. 2016년 브런치를 시작해 마케팅 관련 글을 쓰다가 다양한 주제로 확장하고 있는데, 어떤 글을 쓰더라도 '마케터의 부업들', '마케터가 부동산을 만났을 때'와 같이 <호기심이 많은 창작하는 마케터>라는 계정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담고 있다.






2. 퍼블리


퍼블리 VS 롱블랙

브런치가 무료로 누구나 볼 수 있다면 구독 기반으로 양질의 글들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요즘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곳이 있는데 바로 퍼블리롱블랙. 두 플랫폼 모두 약 월 5,000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야 하는데 (할인이나 기간에 따라 금액 상이) 처음에는 글을 보는 플랫폼에 유료결제를 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런데 퍼블리에서 몇몇 글들을 살펴보니 검색해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글이나, 짧게 함축되어있는 일반 기사와는 다르게 저자의 인사이트가 잘 편집되어 읽기 쉬운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볼 수 있었다. 퍼블리와 롱블랙 두 플랫폼의 차이가 있다면 퍼블리는 선별된 저자들이 글을 쓰고 퍼블리 편집자들이 함께 구성하여 아티클을 만든다면, 롱블랙은 내부 편집인이 글을 정제해서 담고 있다는 것.


퍼블리를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퍼블리의 경우 몇몇 아티클만 볼 경우 로긴만으로 읽을 수 있고, 또 7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글을 읽어 보고 나서 괜찮을 경우 구독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가입할 때 관심있는 키워드를 입력해두면 관련 아티클을 큐레이션 해서 앱 푸쉬로 소개해주기도 하고 (식단 챙겨주는 개인 트레이너 같은 느낌) 오프라인 전문가, 브랜드 담당자, 서비스 기획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아티클을 만나볼 수 있다. 글을 읽다가 저자가 되어 진행해보니 퍼블리 편집자와 논의하며 다듬는 과정에서 전하려는 이야기를 더 읽게 쉽게 정리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정제의 과정을 거쳐 읽기 좋은 아티클을 만드는 것이 퍼블리만의 강점.


퍼블리 작가가 되고 싶다면?

해당 페이지에 지원해서 승인을 받으면 작가로 참여할 수 있다. 어떤 주제로 글을 담을지 개요와 기획의도가 필요하고, 제출 후 1~2주 내 회신을 받을 수 있다. 구독료에서 해당 글을 본 만큼 일부 수익을 쉐어 받을 수 있는 구조이고, 유료독자인만큼 플랫폼 몰입도가 높기 때문에 저자가 되어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에도 괜찮다.


# case.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했던 사례로 첫 글을 담았는데 이 1개의 글을 쓰는 동안 퍼블리 편집자와 여러 논의 과정을 거치며 기획부터 발행까지 약 1달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 다음 아티클을 준비 중에 있고 본업이 있는 현직자 기준으로 3달에 2~3개 정도의 아티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3. 커리어리


퍼블리에서 최근 시작한 직장인 SNS 서비스. '일잘러들의 커리어'라는 취지로 시작한 현직자들의 큐레이팅과 글을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각 분야의 현직자들이 큐레이터로 각자의 영역의 기사와 자료를 공유하며 짧게 함축된 그들의 관점과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외국에서는 링크드인이 이런 직장인 SNS의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커리어리가 그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


커리어리를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가입을 하면 글을 꾸준히 쓰고 있는 다양한 현직자들의 계정을 확인해볼 수 있다. 스타트업이나 마케팅, 회계, 프로젝트 기획 등 관심 분야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출퇴근하거나 틈날 때 한 번씩 들어가 보면 업계 관련 새로운 소식들과 그들의 인사이트도 함께 담아갈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커리어를 담는 노션 플랫폼들이 요즘 여럿 있는데 커리어리의 마이브랜딩페이지 를 활용해 본인의 커리어와 프로젝트, 주요역량들을 잘 정리해 담아놓고 링크로 활용하면 퍼스널 브랜딩에도 도움일 될 수 있다. (작성 예시)


커리어리 작가가 되고 싶다면?

특정 일을 하고 있는 현직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서 큐레이터가 되어 글을 쓸 수 있다. 어떤 계정 같은 경우 많게는 수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링크 공유 기반이기때문에 브런치나 다른 플랫폼에 글을 쓰고 있다면 이를 담아 연계하기 좋다. 다만 일반 SNS와 다르게 신변잡기나 맛집소개, 그런 내용보다는 비즈니스나 커리어와 관련된 내용을 담아야 반응을 얻을 수 있다.


# case. 커리어리 계정에 브런치에 써놓았던 직무 관련 글을 위주로 담아보니, 브런치와 페이스북에서는 별다른 주목받지 못했던 커리어 이야기들이 여기서 높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그만큼 커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은 공간.






4. 탈잉


요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래스 플랫폼. 다양한 취미나 관심사 클래스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직무 관련으로 한정해 담아본다. 경쟁사 플랫폼인 클래스101, 크몽, 패스트캠퍼스 에서도 다양한 직무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는데 탈잉은 '배움을 재밌게'를 추구하는 만큼 좀 더 요즘 느낌으로 잘 브랜딩 되고,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직무 기반 VOD(서비스명 브오디)를 제공하는 부분이 강점이다. 초반에 오픈한 엑셀 강의가 히트를 치면서 마케팅이나 PM 실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 강의로 확대하고 있다.


탈잉을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다 좋은데 지루한 건 못 참아. 하는 직장인이라면 가장 적합한 플랫폼. 튜터가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있지만, VOD브오디의 경우에는 탈잉에서 튜터와 함께 기획하면서 콘텐츠를 준비하기 때문에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내용을 잘 정리된 과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스를 고를 때 먼저 관심 직무를 검색하거나 카테고리로 들어가 고른 후에 클래스의 목차로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앞선 수강생의 후기를 확인하여 원하는 직무와 관련성을 확인한 후에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여기에 더해 월 단위로 원데이 라이브클래스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제 예시 : 브랜딩, 스타트업 등) 관심 직무와 맞는다면 라이브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탈잉 튜터가 되고 싶다면?

튜터가 직접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허들이 높지 않은 편이다. 먼저 본인의 직무 기반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서 test를 해본다. (오프라인보다는 먼저 모객이 용이한 온라인을 추천한다) 원데이 클래스로 시장성을 확인해보고, 후기를 통해서 반응을 살핀다. 반응도를 보고 괜찮으면 원데이에서 코스 과정으로 확장을 해볼 수도 있고, 더 나아가 탈잉과 함께 VOD로 만들어볼 수도 있다. VOD는 전문 촬영팀과 편집자가 함께 만들기 때문에 퀄리티가 높고, 또 한 번 만들어두면 계속 유입될 수 있다. 직무 관련 강의는 다른 테마형 강의와는 다르게 유행을 잘 타지 않아 그 수명과 호흡이 긴 편인 것이 강점이다.


# case. 먼저 1시간짜리로 <나만의 무기로 마케팅하는 법>이라는 VOD를 만들면서 시작을 해보았다. 처음 test 강의는 수익화보다는 과정의 시장성과 반응을 확인해보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 수요가 조금씩 생기면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약 3달에 걸친 준비과정에 걸쳐 탈잉과 협업해 마케팅 직무 VOD가 나올 수 있었다.






5. 코멘토


현직자에게 일을 배우고 싶은 취업준비생이라면?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거나 또는 새로운 직무로 옮긴 상황에서, 해당 직무의 일을 잘 알고 싶을 때 요긴한 플랫폼이다.  '시작하는 사람들의 커리어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만큼 좀 더 신입사원에 포커스 되어 있고, 개발자나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인사 등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들이 직접 소규모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그중에 시그니처는 '직무부트캠프'로, 해당 직무에서 일하는 현직자의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해 만들어진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과제를 잘 완성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도 활용하기도 한다.


코멘토를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여기에는 대부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또는 졸업예정자)이거나 취업준비생이 많은데 직무부트캠프의 경우과제 중심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이야기만 듣고 싶다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멘토가 직무 기반으로 만든 과제를 약 4주에 걸쳐 완성하게 되는데 매주마다 잘 참여하고, 또 실무에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잘 담아간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가 많이 진행되는 서울권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사람이라면 유용한 플랫폼.  


[코멘토 TIP 요약]

* 현직자의 직무 이야기만 듣고 싶다면 다른 플랫폼의 VOD를 추천

* 본 과정을 통해 만든 과제를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음

*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적극적인 질의응답으로 필요한 답을 얻어가길 추천


코멘토 멘토가 되고 싶다면?

코멘토의 가장 큰 차별점은 회사와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는 익명성이다. (본인의 소속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현직자라면 제격) 또 온라인 기반으로 집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본인의 직무경험과 커리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고 싶고, 이로 인한 부수입까지 만들고 싶다면 가장 좋은 플랫폼. 멘토의 경우 주로 추천이나 직접 컨택을 통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면 코멘토에 본인의 커리어 소개와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 & 간략한 개요를 담아서 제안하면 된다.


# 코멘토에서 첫 프로젝트 과제를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때 진짜 실무에 가깝고, 참여하는 이에게 유용한 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한번 만들어둔 과정은 이후 조금씩 업데이트를 하며 지속해서 계속 활용할 수 있다. 과제 기반의 프로그램인 만큼 과제 피드백에 특히 신경을 써서, 상세하게 전달해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6. 홀릭스


관심 있는 회사&직무의 현직자와 챗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나의 성장을 도와주는 지식 네트워크'라는 취지로 주제별 다양한 채팅룸이 열려 있다. IT 개발, UI/UX, 마케팅 등 특정 분야에 구성된 주제별 채팅룸에 참여해 대화나 자료공유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또 해당 채팅룸을 운영하는 멘토의 인사이트도 담아갈 수 있다. 지금은 채팅과 공유 중심으로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점점 다양한 기능들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홀릭스를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가입을 하면 수많은 채팅룸 중에 원하는 주제와 직무와 관련된 채팅룸을 골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이전의 글들까지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강점. 매일 다양한 뉴스와 자료들이 업데이트 되고 관련된 소통이 진행되니 대화에 참여하거나 최소한 꾸준히 보기만 해도 도움되는 많은 것들을 담아갈 수 있다. 주제 기반의 특화된 공간이다보니 일반 카카오 오픈채팅방처럼 일상이나 신변잡기에 대한 내용은 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게 정제된 채팅룸이라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






7. 커피챗


궁금한 회사의 현직자랑 어떻게 하면 대화할 수 있지?

신입이나 경력자들이 특정 회사 이직을 앞두고 쓰기 좋은 모바일 앱.  신청자와 현업 직무자가 매칭이 되면 서로 시간을 정해 모바일앱을 통해 20분 간 대화를 진행하게 되고, 주로 그 회사의 기업문화나 복지, 일하는 방식 또는 해당 직무에서 하는 실제 일에 대한 심층 대화가 진행된다. 현직자의 본명을 제외한 소속, 커리어정보가 모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잘 매칭 되면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커피챗을 이용한 직장인 레벨업

가입 시 1회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관심 있는 기업을 검색하면 여러 직무의 현직자들을 확인할 수 있고, 그중에 관련 있는 직무 계정을 선정해 신청하면 서로 시간을 맞춰 20분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커피챗을 신청할 때, 미리 현재 포지션과 함께 어떤 상황인지 (잠재적 취업희망자, 면접을 앞둔 상황 등) 그리고 어떤 것이 궁금한지 사전 질문을 잘 전달하면 20분이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신청자의 사전 정보가 없고, 뭘 궁금해하는지가 막연하다면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도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커피챗 TIP 요약]

*신청자의 포지션과 필요한 질문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사전 질문 기반으로 20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커피챗 현직자로 참여하고 싶다면?

현재 소속된 회사와 직무, 커리어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이메일을 통해 인증하면 어렵지 않게 가입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회사일수록 승인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많은 신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1건 진행 시 1만원의 보상을 받게 되는데, 신청자의 요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상에 대한 큰 기대보다는 필요한 누군가에게 속해있는 회사를 잘 이야기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 의미가 큰 것 같다. (면접을 앞둔 신청자의 경우, 실제 회사에서 함께 일할 동료가 될 수 있다)





직장인이 활용하기 좋은 무기가 넘쳐나는 시대


이렇게 직장인이 성장하고, 레벨업할 수 있는 7가지 플랫폼 활용법을 담아보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에 더해 또 요긴한 플랫폼들이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시대는 직장인이 성장하기에 좋은 플랫폼과 기회들이 많고, 그것들을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남들보다 경쟁력을 가져가고 더 단단한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7가지 플랫폼을 무기로 활용해 일을 더 잘 알거나 배울 수 있고, 현직자와 소통의 과정을 통해 면접 준비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또 누군가는 현직자의 입장에 도움을 주어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부가수익까지 만들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어디서 들은 내용이 아닌 실제로 하나하나 써보면서, 또 참여하고 진행하면서 알게 된 요긴한 이야기들이니 잘 기억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나만의 무기로 잘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본 글은 직접 써본 경험으로 일부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내용에 포함된 글을 활용하실 경우 출처를 꼭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인사이트 노트, 초인노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oin_note/


*함께 보면 좋을 글


*일하며 알게 된 일의 무기들 

*마케팅을 위한 마케터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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