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경섭 Oct 22. 2023

[또렷한 심보가 필요해] 9 , 10 , 11



















































.

.

.

.

.

.

.

따끔한 인생

냉정하게도 살아갈수록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헛된 나의 모습을 걷어낸

진짜 나를 발견한 순간이니까요.


부처님도 우리가 '자아'가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때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했대요.



































.

.

.

.

.

.

.

관망

나의 실패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이 쓰이죠. 사실은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일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해 보아요.

열의를 다해 도전한 일에 실패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남의 실패를 깔보지 않아요. 누군가가 내 실패를 하잘것없이 여긴다면 그 사람은 아마 도전해 본 적 없는 사람일 거예요. 

역시, 그런 사람의 말은 신경 쓸 필요 없겠죠?















































.

.

.

.

.

.

.

훈수의 대상

이젠 그러지 않으니까 제 부끄러운 경험을 공유할게요.

한때는 누군가의 결과물을 깎아내리면서 자존감을 채우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결과물을 보여야 하는 때가 찾아오자,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과거의 제가 남들에게 했던 것처럼 마음속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었거든요. 도전과 시도를 망설이게 만든 건 바로 과거의 저였어요.

남을 깎아내리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대상이 사실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계속)

이전 03화 [또렷한 심보가 필요해] 5 , 6 , 7 , 8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