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도착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종착지의 이름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결국 성공해서 가지고 싶은 것은 '진정한 나의 모습'입니다.
불교에서 '원'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원'은 소원, 목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원'은 간절하게 바라는 나의 모습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루지 못해도 크게 괴롭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자신의 모습, 삶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듭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표'랑 '원'은 뭐가 다르지? '원'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괴롭거나 슬프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이루지 못하면 괴롭고, 슬픕니다. 영어 100점을 맞고 싶은 목표가 있지만 100점을 맞지 못하면 슬픕니다. 괴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고자 하는 원이 있다면 시험이 몇 점이건 상관없습니다. 그저 영어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공부하는 것이 조금은 즐겁습니다.
우리는 목표보다는 원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바라는 최고의 모습은 '책을 쓰고, 강의하는 삶'입니다. 자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는 상상을 합니다. 나의 최고의 모습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순간순간 힘들 때마다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습과 지금 많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지요. 그저, 상상만으로 가슴이 풍요로워지는 것으로써 그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향해 달립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혹은 아예 큰 목표를 가지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아니, 평생 알 수도 없습니다. 인생은 한 번이고, 내가 다른 사람의 삶은 살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더더욱 나만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유는 뭘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빨리 달리시나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성취한 나의 모습을 위해서?
하지만, 미래에 몰두한 삶은 지금의 삶을 놓치게 됩니다. 빠른 고속도로 위에서 보이는 것은 앞차와 옆 차 정도입니다. 주변에 나무, 새들은 금방 지나가서 보기 힘듭니다. 어느새 도착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아시나요? 우리의 도착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종착지의 이름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달리시나요? 그 정답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바로 '내'가 되고자 하는 것 아닐까요. 열심히 달려서 내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곳은 '진정한 자기 자신의 모습'입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현재 '자신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면 조금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자기 모습으로 살아가는 당신은 전 세계에서 몇% 안에 드는 행운아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자기 모습을 위해 달려가는 긴 여정 속에서 결과만 생각해선 안됩니다. 생각을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종착지는 정해져 있다고요. 그러니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요.
결과를 알면 과정을 조금 즐길 수 있습니다. 학점이 A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면 그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괴롭지만은 않을 것입니다.(그 와중에 A플러스를 위한 전쟁이 있겠지요..)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가는 여정이 나의 인생이고, 나의 삶입니다. 무엇을 성취하고, 성공한 나의 모습만 나의 삶인가요? 아닙니다. 지금 여기 살아있는 내가 진정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그만두셔도 됩니다.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 초라한 나의 현재 모습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진정한 나로 살아가면 됩니다. 무엇을 이루고, 성취하고 나서 행복해야지 라는 삶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살아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미래를 모르니 오늘 막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마음속에 '원'은 가지고 있어야죠.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우리의 종착지는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 미래에 만나지 말고, 지금 바로! 그 모습이 되면 됩니다. 현재 주변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점심에 먹는 식사를 감사하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게 바로 내 모습으로 가는 여정을 즐기는 사람이고, 그 사람만이 결국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만족과 감사가 없이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욕심만으로는 절대 가지 못합니다.
결국 종착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 여기 살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우리의 삶은 바뀌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기적이고, 인생이 진정 변하는 '터닝 포인트'의 순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