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spring, spring
보시시 얼굴 내민 새싹과 수줍은 벚꽃이 기껍게 손 흔드는
고즈넉한 하오 손 뻗으면 닿을 듯 말 듯 아지랑이 아른대는
아가 새끼손톱 닮은 옅디옅은 은행잎 새순 돋는 순간 설레는
정다운 시선으로 살랑이는 연둣빛 시간을 오롯이 들여다보는
숨 쉬는 땅과 하늘 사이 봄빛 봄볕이 살갗을 간질이며 손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