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경록 Dec 20. 2017

프레시코드 샐러드를 먹어보았다

가성비 끝판왕 꿀샐러드

샐러드 러버


많은 분들이 나를 고기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착각을 한다. 아니다. 나는 야채를 정말 좋아한다. 고기와 야채를 1:1로 좋아하기에, 고기를 먹는만큼 야채도 엄청나게 먹는다. 그냥 뭐든지 잘 먹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가끔 고기만 많이 먹은 날에는 몇끼를 샐러드로 대체해서 밸런스를 맞추곤 하는데... 회사 지하에 CJ 올리브마켓에서 주로 샐러드를 사먹었었다. 엄청 비싼돈을 주고, 아주 적은양의 샐러드를... 저렴한 샐러드가 만원이 넘는다. 그렇게 비싸도 자주 사먹을 만큼 나는 샐러드 러버다. 


고기 많이 먹은 후엔 야채를..

너무너무 맛있는 고기들을 먹고 왔다.

지지난주에 뉴욕 출장을 다녀오면서, 당연히 엄청나게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왔다. 

쉑쉑버거, 업타운피자, 블루보틀커피 등 미국 토속음식부터, 한인타운에서 미국 프라임등급 소고기에 여보소주까지... 아주 고기고기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다. 츄릅.. 아직도 침이 고임. 


그래서! 바로! 샐러드를 먹기위해 프레시코드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회사 직원들 건강도 챙기려 새로나온 '베이비' 사이즈 샐러드로 왕창 시켰다. 당일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현관앞에 도착해 있는다. 내가 애정하는 식품배달서비스인 마켓컬리와 배송서비스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 (이런 콜라보 개좋아)


두둥. 집앞에 도착한 샐러드 두박스


출근하면서, 한박스는 와이프랑 내가 먹기위해 집안에 던져놓고, 나머지 한박스를 회사로 들고 출근했다. 


그리고 짜잔


내가 애정하는 베이비 사이즈의 건두부 샐러드와 새로 출시했다는 '쉬파 샐러드' (이름부터 찰지다) 등장


베이비들은 직원들 간식으로 나눠주고, 나는 점심식사로 쉬파 샐러드를 흡입. 매우 맛있게 먹었다. 


쉬파 샐러드는 새우와 파인애플이 들어가 쉬파인거 같다. 쉬림프 + 파인애플. 새콤달콤 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 매우 맛좋았다. 그리고, 프레시코드 시켜먹을 때 마다 감동하는건, 바로 저 아낌없는 견과류. 난 견과류도 정말 좋아하거든. 

프레시코드에서 샐러드 사먹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생각보다 양이 상당히 많다. 레귤러/스몰/베이비 사이즈가 있는데. 대식가인 내가 먹어도 레귤러 사이즈는 꽤나 배가 부르다. 우리 와이프의 경우 베이비 사이즈가 딱 맞더라. 이만큼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저 가격이면 가성비 정말 좋다라고 할 수 있다. 배송비까지 해도 별로 안비싸니 야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씩 시켜먹어보길 추천한다. (종류와 가격은 여기 참조)


너무 많이 주문해서 그런가.. 사실 몇개가 남아서 냉장고에 두고 먹었는데 3~4일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다. 약간 눅눅해지기는 하지만, 대세에 지장 없는정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도 공짜니까, 2~3일치를 미리 시키거나 여럿이서 쉐어하면 배송비도 아끼고 좋은듯.


그 후, 며칠간의 육식생활을 한 후, 어제 또 주문했다. 내사랑 건두부샐러드와 새로 나왔다는 핫픽 샐러드. 이건 돼지고기가 좀 들어가 있어 더욱 더 내 취향이다. 

어서 집에가서 먹어봐야지 :)


너무 잘 먹고 다닌다고 내가 돼지같아 보일수 있지만, 체지방 32에 근육량 34로 근육돼지에 가깝다. 다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먹고 열심히 쏘다닌 덕분이다.


#프레시코드 #로기와먹어요 #샐러드맛집 #채식주의식단 

매거진의 이전글 교촌 라이스치킨을 먹어보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